봄 걸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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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2,509회 작성일 2005-05-08 21:04본문
시/전승근
봄, 기지개 펴고
겨울은 잠이 듭니다.
소롯소롯 아지랑이
민들레 새싹 쏘옥 피워내고
겨울 공간을
홀로 울던 햇살은
잔가지 위에 머물러
녹색 주머니 풀어 헤치고 있습니다.
물끄러미, 산새 한 마리
터지는 꽃망울에
화들짝,
작은 날개 펴고 날아갑니다.
봄이 스믈스믈
몰려 오고있습니다.
내게로,
너에게로,
소리 없는 걸음걸음으로.
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집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소롯소롯 아지랑이 /민들레 새싹 쏘옥 피워내고 "연이 참 부드럽습니다.
좋은 주일을 기원드립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스믈스믈 몰려 오고있습니다. /내게로, 너에게로, 소리 없는 걸음걸음으로....
소리없이 다가오는 자연의 소리..이제 봄이 여름으로 가고 있나 봅니다..
아름다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좋은하루되시길...!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에 새가 나뭇가지위에서 갑자기 날아가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새내기 인사 드리며..."봄 걸음마" 를 걸음마 하듯. 읽고 앉아 쉬며 갑니다....."물끄러미, 산새 한마리 터지는 꽃망울"....봄볕에 젖으며.....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도 좋고 댓글도 좋고...
행복이 소리 없는 미소로 다가옵니다. ^*^
전승근님의 댓글
전승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모두에게 알찬 계절이 되길 소망합니다.
여러작가님들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즐거운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