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은 동글똥을 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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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159회 작성일 2005-11-28 19:36본문
시인은 동글똥을 눈다
손근호
시인은 종이를 먹고
종이를 배설
시인이 염소를 닮기 위해
염소 처럼 수염을 기른다
한 번쯤은 나를 떠나 변화를 준다
시인은 초월한 철인
염소를 닮았으면 좋겠다
염소가 되어 종이를 먹고 싶다
동글똥이라도 귀여웠으면 좋겠다
동글똥을 바라보는 이로부터
..
댓글목록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ㅎㅎ 맞아요 염소의 동글똥...
전 어릴적 염소똥이 너무 귀여워 손으로 가지고 놀았어요.
그래도 사람처럼의 독한 암모니아 냄새는 없어요.
풀만 먹구 자란 염소의 동글 똥
저두 염소를 닮아
정말 아름다운 시인이 되고싶습니다.
언제나 동들똥을 누울 수 있을까요
손근호 회장님 편안한 밤 되시어요^^
황용미님의 댓글
황용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염소~~~ 키워봤으니 저도 잘 알지요
그러니 걔 똥?..ㅎㅎ도 알고...
참 귀엽고 이쁩니다
ㅎㅎ걔.. 배설물 ㅎㅎ
미소와 함께~~~~
깊게 음미하고 나가렵니다..
감사 드려요..^^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고 보니 시인은 염소네요ㅎㅎㅎ
종이를 먹고 살며 배설하니 동글 똥이 나올 수 밖에요ㅎㅎㅎ
날씨가 바람불고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에구..에구....넵...임들께서도, 감기 조심 하십시요. 내일 영하도 푹 떨어 진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쓰다 버린 구겨진 종이......휴지가 아닌 여기 저기를 다닌 염소의 흔적을
바라다 봅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ㅎㅎㅎㅎ맘 깊이 새기고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김춘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글똥 눌수만 있다면
A4지 한통도 먹을 수 있을것 같네요.
언제나 염소처럼 종이를 먹으려나
고개 숙여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네요.ㅎㅎㅎ
님의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염소보다 순한 양은 어떤가요?
똥도 염소처럼 동글 똥을 누면 정말 좋겠네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
근데 하루 안들어 온사이 댓글 달글이 넘 많아서
나 울고파요 ( 씩씩!! 하이고, 은제 다 댓글을 다누,,,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맞는군요!..하지만..의미 심장한.....감사!...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도 시인이 되어볼까? 동글똥을 누는지... ㅎㅎ
미소속에 시인을 생각해 보는 글, 즐감하였습니다.
차연석님의 댓글
차연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염소는 아무거나 잘 먹지요. 종이도 나무도....
새끼만 끌어도 졸졸 따르는 순한 양이지요. 또 배설물은 동그란 열매같아 배설물로
보여지지 않지요.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문운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