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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2,718회 작성일 2005-05-13 09:51

본문

사과꽃 / 김희숙



마음 쏠리는대로
언덕길을 오르내리며 함박 웃음이다
바람이 미미했던가
하늘은 티 한 점 없는 푸른 도화지 펼치고
창창한 햇볕은 눈이 아리다


낯선, 아니 친근한 녹색의 잎 사이사이
사르르 팔랑이며 대지로 내려 앉는 몸짓이
처녀성을 고이 간직 해 온
순진무구의 미소 같다
저토록 조그마한 순백의 꽃 잎 속에
붉디붉은 동그란 꿀단지가
그래서 한 입 베어물고 싶게 욕망의
주술을 걸고 있었던가


오감을 열어
희디흰 꽃 불살라
늘 움추린 사고로 아무 꽃도 피우지 못하는
검은 욕망 꿈틀대는 어지러운 가슴 안에
사과꽃, 순수의 향기
가득 피울 수 있다면....


2005/05/04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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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p><img src="http://cosmos.staris.co.kr/small/commonlife/200305flower2/IMG_4172.JPG" width="640" height="480" border="0"></p>
</body>

</html>
사과 꽃이라 해서 본적이 없어 웹에서 한참 써핑을 해서 찾았습니다. 사과만 볼 줄 알았지..꽃 생각은 전혀...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잉? 제가 본 사과꽃이랑 사진이 너무 틀리네요..
사과꽃은 배꽃처럼 하얀 순백입니다.
배꽃이나, 벚꽃과는 다르게 잎이 먼저 나고 꽃이 핍니다.
영덕으로 소풍 가는길의 양옆이 온통 사과꽃이 하얗게 피었더랬습니다
어느 사진작가분은 삼각대를 세워놓고 촬영중이셨고
우리 일행은 곷을 관찰하고 향기를 맡고...
제가 식물도감을 찾아봐야 할거 같습니다.
제가 본 사과꽃이랑 너무 달라서요...^^*
늘..웃음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이 만개하면서 흰색으로 변하는 것인지 아님 꽃의 종류가
분홍색도 있는것인지 어느분이든 갈쳐 주세요...^^*
우얍니까? 에그~~ 이글 지워야 하는 건가요? ^^*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하하. 댓글이 너무 재미 있습니다.
순백의 사과꽃을 사진으로 보면서 시를 감상하니까 정말 멋지군요.
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래 강연옥시인님이 올리신 영상에서 보면 점차로 꽃색깔이 흰색으로 변하는 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아주 오랫만에 제 자신 혼자서 음...하는글 지어놓고 버려야 하나?
는 고민에 빠져서 헷갈렸는데 지우지 않아도 되겠네요.하하---^^*
봉우리일때는 본 적이 없었거든요. 손시인님께, 그리고 강연옥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강병철작가님? ..제 특유의 말씨까지 알아차리는 날카로움에 제가 움찔~~하하--^^*
늘..웃음 가득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모든 님들 건안, 건필 하시길...^^*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꽃이든 처음 봉우리가 개화할때는 핑크빛을 띄운답니다.그러다가 점차
사람이 성장하여 세파에 때가 묻는것처럼 꽃빛또한 햇빛을 받아
엽록소가 형성 되어 탈색이 되지요...
음...(너무 깊이 들어갔나?ㅡㅡ;)
하여간 꽃이든 새싹이든 처음의 색과 다른 색이 표출되는것은
당연한 결과라 할수 있겠습니다...ㅡㅡ;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ㅋㅋ우선 김시인의 하얀 마음을 보는듯 하여...(꽃이 무슨 대수??...) 산사에서  큰스님을 뵈면..그게 부처일수도 있지~!..하얀  마음같은 글  보고 갑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관심두는 초점을 조금 비껴나가 보렵니다.
저는 꽃 색이 어떻든, 시인들의 글이나 댓글을 보면서 글쟁이 길로 나선 보람을 찾아본답니다. 그것은 세파에 오염되어가는 자신의 영혼을 더듬어 정화내지 더 나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 때입니다.
김 시인님의 마지막연에서 이를 발견할 수 있어 즐기다 갑니다.
김 시인님과 여러 문우님들 주말 즐겁게 지내시길...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연상 시인님 한식구 되심 진정으로 반깁니다.과학적인 상싱까지 너무 고맙게 받습니다..^^*
우리 시사문단 홈피좀 빛내 주십시요..하하~!!^^*
그리고 오영근 시인님이라고 불러야 하남유?ㅎㅎ 전 그냥 선배님이 더 좋은데..요.^^*
정말 반갑습니다....^^* 언젠가 얼굴 뵙고 정식으로 인사 올릴 날이 오겠지요.
많이 바쁘실텐데...^^*그래도 여기나도 나오셔야 제가 인사라도 드립지요.
허니 자주 오십시요..^^*
양교수님? 건안하시지요?
선생님의 말씀대로 인간은 누구나 선으로 가는것이 인생을 사는 바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 길에 한 몫을 할수있다면 정말 보람된 일을 하는거겠지요
더욱 노력하는 모습으로 살겠습니다...^^*
늘..건안, 건필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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