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는 날 사랑을 고백하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전정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06회 작성일 2005-12-14 01:22본문
눈이 오는 날
하늘과 땅이 하얀 우리가 되어
축배를 드는 날
당신을 만나
붉은 축배를 들며
사랑을 고백하리
눈이 오는 날
봄날의 아지랑이 꿈
여름날의 타오르는 정열
그리고 가을날의 황홀했던 추억
그 숲에 하얗게 되살아나 춤추며 오는 날
당신을 만나 사랑을 고백하리
눈이 오는 날
그 숲에서
당신을 만나
아직 아무도 걷지 않은 꿈길
하얀 꿈길을 손잡고 가다
당신의 가슴에 문득 별 하나 출렁이면
당신과 나 우리가 된 설레임
때 묻지 않은 발자국
증인이 되는 자리에서
당신에게 사랑을 고백하리
(JK Jeon, 2003년 12월 13일)
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하얀 순결한 사랑 무엇에 비할 수 있겠습니까
옛추억에 젖어 한참 머물다 갑니다
박태구님의 댓글
박태구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낭만적인 사랑고백입니다
눈오는 밤에 가로등 밑은 더한 낭만이 있더군요
저도 예전에.....ㅋㅋ
아름다운 글 잘 보았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백 할 만한 사랑의 열정이 가슴에 있으시니
올겨울이 춥지만은 않으신 가 봅니다.ㅎㅎㅎ
아름다운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그 설레임에 함께하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고백입니다...
곧 발간 할 시집도 눈부신 사랑으로 가득하겠지요...!!
전정구님의 댓글
전정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숲에 하얀 눈이
쏟아질 듯.......
그리운 그대
깡충깡충
하얀 언덕을 넘어 미끄러져 올 듯......
언제나 그리움은 아름답습니다...................
하명환님의 댓글
하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전정구 시인님! 우리 문단 식구들을 비밀스런 그 숲!?에 초청을 못하시드라도 빈여백에 사진 한장 올려주시면.....너무 궁금하고 감질나 꿈에서도 스트레스입니당!ㅎㅎㅎ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얼마 남지 않은 성탄절 White X-mas 되시길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눈 맞으며 사랑을 고백하면 연인들 마음 살살 녹겠지요
하얀 눈처럼 고운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이곳이나 그곳이나 다 추운가 봅니다. 건승하시고 건필하소서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얼음짱 같은 차디찬 마음을 가진분들도 이글을 읽노라면 사르르륵 눈녹듣 마음이 녹아 내리겠네요,,전 시인님 다녀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