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민달팽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 雁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708회 작성일 2005-05-20 12:48

본문

오늘 밤에도 천원짜리 왕대포집에
단골 술꾼들이 그득하다
삐그덕거리는 나무의자 사이로
후두둑 빗방울소리 지나간다

민짜로 살면서도
웃음을 상속해야 하는 남정네들
지난 인생이 술술 흘러나오는 입가에
쌀뜨물같은 술방울 맺혀
고단한 하루 수직으로 떨어진다

찬찬이 뜯어보면 꽤 얼굴 반반한 주모
대포집 차릴 여자는 아닐성 싶었는데
막걸리 한사발 더 시켜놓고
갉아먹다 남은 잎사귀로 보이는지
자꾸자꾸 주모를 집적거린다

오늘 받은 막걸리
동이 나는 줄 모르고
했던 얘기 또하며 날밤 새는 줄 모르고
집적거린 댓가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젖어있는 길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해도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도 작년에 민달팽이라는 시를 썼었는데...  ^*^
젖어있는 길//
앞에 서서 많은 생각들을 해봅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자거리의 막걸리맛이 좋읍니다..왜냐하면..우선은..조미료대신..사람사는 정을 듬뿍 넣어주거든요!....가슴에 와 닿는글...푸른아침처럼 읽고 갑니다.

전승근님의 댓글

전승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짜로 살면서도,
    얼마인지도 모르고
    젖어있는 길~~
    읽고 또 읽으며 깊은 뜻을 마음에 풀어보려 머물러 봅니다.
    건안 건필하세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05건 489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885
사형 집행 댓글+ 5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2005-10-27 1
1884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 2005-10-27 0
1883
폭풍속으로 댓글+ 7
정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2005-10-27 3
1882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63 2005-10-27 2
1881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2005-10-27 1
1880
나의 사랑으로 댓글+ 7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37 2005-10-27 5
187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6 2005-10-27 3
187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0 2005-10-27 7
1877
아들 딸에게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2005-10-27 2
1876 박찬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2005-10-27 6
1875
월봉산 댓글+ 7
박정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3 2005-10-26 7
187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2005-10-26 3
1873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2005-10-26 1
1872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82 2005-10-26 6
1871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04 2005-10-26 4
1870
아비의 삶 2 댓글+ 10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2005-10-26 15
1869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2005-10-26 0
1868
산수유 댓글+ 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2005-10-26 12
186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2005-10-25 0
1866 김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2005-10-25 6
1865 한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2005-10-25 6
1864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131 2005-10-25 2
186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2005-10-25 0
1862
위대한 지도자 댓글+ 7
박찬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0 2005-10-25 1
186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2005-10-25 0
1860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2 2005-10-25 7
185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9 2005-10-25 33
1858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2005-10-25 5
1857 no_profile 전라지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8 2005-10-15 35
1856
질문 있어요? 댓글+ 2
김예영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35 2005-10-25 0
1855
댓글+ 4
김예영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08 2005-10-25 5
185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2005-10-23 5
185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2005-10-25 3
1852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2005-10-25 4
1851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2005-10-25 5
1850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5 2005-10-24 4
1849
보름달 댓글+ 6
김예영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74 2005-10-24 3
1848
이 가을에 너는 댓글+ 4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41 2005-10-24 7
184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2005-10-24 10
1846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2005-10-2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12/25] 시사문단 20…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