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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선 (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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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2,559회 작성일 2005-06-01 10:23

본문

마음은 선(線) / 김희숙




그 움직임에 아무런 한계가 없는 것
바로 선(線)으로 이어지는 마음
육체는 아무리 애를 써도 지구 안에서만 떠도는 허상
마음은 무한한 우주 어느 곳 이던지
공간 뿐 아니라 시간, 영원까지도 가로지르는
어떤 형태도 윤곽도 없지만
어디든 이어주는 선(線)
내 마음이 다른 누군가의 마음으로 이어진다면
아름다운 현의 소리로 세상을 울릴 수 있겠지



감동을 주고 여운을 갖게 하는
인간과 인간 사이에 이루어지는 교감
지성적인 듯, 감성적인 듯
미묘한 경계를 따라 마음의 선이 흐른다
모든 것이 스치겠지만
정겹고 아름답기를 바라면서
여유롭게 비어 있기를 바라면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 순수하기를 바라면서
주어진 자리에서 한치의 움직임도 없는 한 점이 아닌
자유롭고 편안하게 서로에게 달려 갈 수 있는
선(線)으로 흐르기를 바라면서


2005/05/11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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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네요... 마음은 서로 보이않는 ..시공을 초월한 氣와 같은 선으로 서로를 맺어주는 것이겠지요..!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의 기운을 서로 알아차리며/ 감을 느낄 수 있는 선율이 있기에...
서로의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률이 세상에 가득하기를 빌어 봅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점 아닌 선으로 흐르는 삶이길 바라는 김 시인님의 고운 맘결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유월을 맞이하여 더더욱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장찬규님의 댓글

장찬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학이 발달하여 육체도 공간을 선으로 떠다닐 수 있어도 정신은 시간과 영원까지도 자유롭게 흐를 수 있는 것을 보면 정신은 물질보다 고차원적입니다.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로를 이어주는 그 선은
사랑의 깊이 만큼 탄력이 있어서 당기면 바짝 다가오기도 하고
멀리하면 느슨해지기도 하는 참으로 신기한 선인 듯 합니다.
제 자리에서 나름대로 느끼는 선의 신비로움 속에서
오늘 하루도 행복을 느껴봅니다. ^*^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Good day. Commander!
 All cruiser  reporting.
 Lines up! w open.
 Set the course.
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에서 처럼, 옛 부터 마음을 소 우주라 했나 봅니다. 어느 분 말씀에 의하면, 소우주가 아름답지 못하면 그 속에서는 아름다운 글이 태어나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고운 시심에 메시지에 귀 기울이다 갑니다.
늘 행복하세요.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닐들 열정적이고 즐거운 하루 여시길 바랍니다.
늘..건안, 건필을 또한 두손 모읍니다..()..
Hi, Mr. Kang!!
Don't kid me~!! ^^*
Have a nice day & good luck to you~~!!! ^^*
you're a good friend of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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