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re] 홍갑선님의 '조난통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1,192회 작성일 2006-01-12 08:18

본문


조난통신 May Day
                                                  시/ 홍 갑선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여기는 망망대해 그리움호
사랑호 응답하라!
험한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더이상 그리움 싣고 항해할 수가 없다

                   
________ 그리움호 ~~~~~~~~~
__________~~~~~~~~~~~~~~
_______~~~~~~~~~~~~~~~~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다시 한번 구조 요청한다
제발,
사랑호 응답하라!
아무리 외쳐도 응답 없음
지지지지, 잡음, 혼신 중......
이때,그리움호 침몰하며 희미하게 들려오는 소리
여기는 사랑호
험한 파도 때문에 도저히 갈 수가 없다
아!
그리움호
결국, 애타게 기다리다
바다 밑으로 침몰한다

                            호
~~~~~~~~~~~움~~~~~~~~                     
~~~~~~~~~리~~~~~~~~~~       
~~~~~~~그~~~~~~~~~~~~
            그리움호



* 참고로 조난 신호는 꼭 3회씩 계속 반복하여야 합니다
  국제 공인 조난 주파수 무선 전신500Khz, 무선 전화 2,182khz 임
   

 

 이선형 여기는 그리움호~~~sos
구조됐음! 다시 사랑실고 오라~~~
응답하라~~  2006/01/11   

 왕상욱 ㅎㅎ 파도가 잔잔해지면
그리움호가 닻을 내릴수 있겠지요
살아있는 시어입니다
홍시인님!  2006/01/11   

 홍갑선 참고로 선박이나 비행기에서 긴급 상황 발생시 조난통신을 보내는데
전화일 경우 메이데이 May Day 이고 모르스 부호 CW 즉 Code Wave,
로 무전칠 때는 SOS 입니다. 부호는 이렇습니다 ... ___ ... 또또또 쯔쯔쯔 또또또 입니다
죽을 떄까지 계속 쳐야 됩니다.  2006/01/11   

 박인과 마치 영상시처럼
'~~~~~~~~~~~~~~~~~~~~'가
바다물결을 형상화하고
그 바다 물결 밑으로 침잠하는 모습을
'~~~~~~~'와 '그리움호'의 시어로
완결하고 있군요. 수작입니다.
역시 홍갑선 시인님의 시적 기교는 단순한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더욱 건필을 빕니다.  2006/01/11   

 손근호 그리움호...사랑호....손근호....^^  2006/01/11   

 허순임 메이데이 메이데이 ...
ㅎㅎㅎㅎ
늘 재치있는 선생님의 글에 미소짓습니다.
홍갑선 선생님
이젠 그리움이 응답했나요?
편안한 밤 되시어요^^*  2006/01/11   

 김석범 그리움에 사무치게 ... 떠나버린 사랑은 다시금 돌이킬수없나 봅니다...
망망대해...세상같은 고해의 바다에서.....떠다니고 있겠지요....!!  2006/01/11   

 오영근 "그리움호...사랑호....손근호....^^ㅎㅎㅎㅎ"....오호라!....그리움이여!....  2006/01/12   

 윤해자 역시 풍부한 해학이 들어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의 시!
웃으면 안되는데...ㅎㅎㅎ 왜 웃음이 나오는지....
마치 시어 하나 하나가 살아서 펄펄 뛰는 참치 같은....
메이데이 메이데이 메이데이~
내 배꼽 돌리도~~~~~ㅋㅋ
홍갑선 시인님, 홧팅입니다~!!!
추천14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1건 496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621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2005-10-08 2
1620
들꽃 댓글+ 2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2005-10-08 1
1619
하얀 뭉게구름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7 2005-10-08 2
1618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2005-10-08 0
1617
잃어버린 세월 댓글+ 3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5-10-08 1
1616
시/가을비 댓글+ 2
no_profile 신동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3 2005-10-08 6
1615
인생 댓글+ 8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9 2005-10-08 2
1614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26 2005-10-08 3
161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40 2006-01-12 5
1612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82 2006-01-12 2
1611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35 2006-01-12 1
1610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91 2006-01-12 3
열람중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3 2006-01-12 14
1608
탁마(濁魔) 댓글+ 6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2005-10-08 2
1607
10월 댓글+ 5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85 2005-10-08 0
1606
백록담 등반 댓글+ 8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507 2005-10-08 0
1605
어떤 그리움 댓글+ 2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2005-10-08 4
160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2005-10-07 3
1603
까마중 댓글+ 1
주길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2005-10-07 0
1602
까치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2005-10-07 0
1601
추억2 댓글+ 1
김영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2005-10-07 2
1600
아, 백부님! 댓글+ 4
윤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2005-10-07 0
1599
옥잠화 댓글+ 5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27 2005-10-07 1
1598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2005-10-08 1
1597
황 악 산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7 2005-10-07 0
1596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2005-10-07 0
1595
비단뱀 댓글+ 2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27 2005-10-07 13
1594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201 2005-10-07 10
1593 박인과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93 2006-02-10 0
1592
빈농(貧農) 댓글+ 5
김기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2005-10-07 0
1591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2005-10-07 0
1590
천상여행 댓글+ 3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261 2005-10-07 0
158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2005-10-07 0
1588 조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7 2005-10-07 3
1587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26 2005-10-07 3
1586
인생길 댓글+ 1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140 2005-10-07 1
158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 2005-10-07 0
158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2005-10-07 0
1583
꽃이 질 때 댓글+ 4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7 2005-10-07 7
1582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8 2005-10-07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