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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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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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2건
조회 2,982회
작성일 2005-06-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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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소리
매미 너는
불 같이 무더운 여름
불쾌지수 80이 넘어
터질 듯한 풍선 같은 시간에
고막(鼓膜)을 찢을 듯한
고성능 확성기로
맴맴 아름다운 음악 내보니
네 노래 듣는 인간
맹수 같은 포악성 잠시나마 억제하네
매미 너는
영양실조 되었느냐
나약한 다리로
힘겹게 나무에 매달려
무슨 소원 있기에
그리도 시끄럽게 울었지만
아직도 뜻 못 이루어
계속 울고 있는 네가
보기 민망하네
매미 너는
여름 한 철 울고 가기 위해
기나긴 지중생활(地中生活)17년
지상(地上)에 올라와 단명(短命)하니
너를 보고 있노라면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된
진리(眞理)터득하였네
매미 너는
불 같이 무더운 여름
불쾌지수 80이 넘어
터질 듯한 풍선 같은 시간에
고막(鼓膜)을 찢을 듯한
고성능 확성기로
맴맴 아름다운 음악 내보니
네 노래 듣는 인간
맹수 같은 포악성 잠시나마 억제하네
매미 너는
영양실조 되었느냐
나약한 다리로
힘겹게 나무에 매달려
무슨 소원 있기에
그리도 시끄럽게 울었지만
아직도 뜻 못 이루어
계속 울고 있는 네가
보기 민망하네
매미 너는
여름 한 철 울고 가기 위해
기나긴 지중생활(地中生活)17년
지상(地上)에 올라와 단명(短命)하니
너를 보고 있노라면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된
진리(眞理)터득하였네
추천32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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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허물을 벗는 ....자연의 풍경속에 숨어 있는 깊은 뜻을 새기고 갑니다..!!
이윤근님의 댓글
이윤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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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석범님 댓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