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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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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6건 조회 966회 작성일 2006-03-09 09:38

본문

이유가 뭘까 ?

詩 : 金誠會

찬바람은 옷깃을 스치고
살 갓을 에며 파고들지만
추운 줄도 모른 채 거리를 배회하니
헤매는 그 이유를 알지 못합니다.

이젠 추위도 느낄 수 없고
슬픈 영화를 봐도 눈물짓지 못합니다.
왜 일까요?
무슨 까닭일까요?
그 이유는 마음이 비었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은 텅텅 비어 있으니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음이며
잿빛으로 물 드린 하늘 보지만
하늘이 슬퍼하는 까닭을 알지 못하고
귓전을 때리는 황량한 바람소리만
텅 빈 가슴을 할퀴며 지나갑니다.

사랑이 찾아오든 날
살가죽을 찢고
그 안에 팔딱이며 붉은 선혈이 낭자한 심장
그대에게 주었기에
이젠 아무것도 느낄 수 없습니다.

영원할 줄 알았든 그 사랑이
이별이 되어 찾아오는 시간까지
사람을 황폐하게 만드는 이유를 알지 못하기에
서산에 지는 해 바라보며 쓴웃음 짓나니
아마도 백치가 되어 가나봅니다.

**내 그리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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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성회 시인님의 마음이 섬세 하셔서 그런 것이 아닐까 봅니다.
사모님의 건강은 괜찮으신지 합니다. 늘 두분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유가 뭘까?
하얀 그리움일것 같습니다
선생님 주신글에 마음내려봅니다
행복하세요

임남규님의 댓글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 나음 속에도 그리움이 점차 식어갑니다.
정말 백치가 되어가는 것인지...
김성회 시인님 반갑습니다.
함 뵙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길,,,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큰 사랑의 자리(사모님)가 .....우선 걱정이 앞서네요...  김 시인님 힘내시고요
그 아픔을 글로서 메꾸어 나가시길 기원드려 봅니다...(빠른 쾌유와 함께)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산에 아직 해가 지지 않았는데요  서산마루 이렇게 떠 있습니다 하하하
시인님의 글에 아직은 늦기않은 생의 찬미가 떠오르네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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