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대나무 ---- 발표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2,048회 작성일 2005-07-05 08:44

본문







대나무

시/채원 강연옥


파르르
속살 털어내어
텅 비웠는데

외로움
어디에 묻어 있다가
비 오는 날
그리움으로 흘러나와
파도 소리로 우는지

부러질 것 같아 속을 비우고
몸둥아리 마디마디 묶어두고도
마음은 묶지 못하는 사이에
그리움
무성하게 잎으로 돋아난다

바람 부는 날
빗자루로 마당을 쓸 듯
그리움
밀어내려 하지만
사각사각
마른 바람소리
빈 가슴만 긁을 뿐










대나무

시/채원 강연옥


파르르
속살 털어내어
텅 비웠는데

외로움
어디에 묻어 있다가
비 오는 날
그리움으로 흘러나와
파도 소리로 우는지

부러질 것 같아 속을 비우고
몸둥아리 마디마디 묶어두고도
마음은 묶지 못하는 사이에
그리움
무성하게 잎으로 돋아난다

바람 부는 날
빗자루로 마당을 쓸 듯
그리움
밀어내려 하지만
사각사각
마른 바람소리
빈 가슴만 긁을 뿐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우고 비워내어도 끊임없이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비워 내기 위하여 몸뚱아리까지 비워 내었는데도..하염없이...다가오는 이들..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대나무에 메달려  머물다 갑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주에는 오늘 처음 장마비가 내렸습니다.
마른 바람이 불다가
마른 천둥이 치다가
드디어 오늘 파도소리로 울고 있습니다.
온 섬이..... ~~~~~//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속마음을 비웠기에 그만큼 강해지는 것은 아닌지요?

"부러질 것 같아 속을 비우고/몸둥아리 마디마디 묶어두고도/마음은 묶지 못하는 사이에/그리움 /무성하게 잎으로 돋아난다"

곧은 절개의 표상인 대나무에서 인생을 배우고 싶습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나무.....댓닢 부비는 소리가 듣기 좋읍니다....푸른 대나무 같이..늘 푸른  가슴..속을 비워낸 가슴으로 노래 하시는 강시인의 글  항상 고맙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4건 14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91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2 2005-06-26 37
20913
매채꽃의 마음 댓글+ 1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888 2005-06-26 3
20912
황금들녘, 보리 댓글+ 5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6 2005-06-27 4
20911
바람의 길 댓글+ 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5 2005-06-27 3
20910
고향 댓글+ 8
한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9 2005-06-27 3
20909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7 2005-06-27 3
20908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79 2005-06-27 2
20907
휴대폰 댓글+ 2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3 2005-06-28 2
20906
불면의 두통 댓글+ 6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8 2005-06-28 5
20905
황홀한 외로움 댓글+ 7
김유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 2005-06-29 4
20904
NO.1(너의 기억) 댓글+ 2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927 2005-06-29 3
20903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20 2005-06-29 76
20902 오한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4 2005-06-29 5
20901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10 2005-06-29 7
20900
야생화와 조화 댓글+ 2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5 2005-06-30 3
20899
세탁(洗濯) 댓글+ 5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4 2005-06-30 2
20898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4 2005-06-30 3
20897
님의 슬픔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7 2005-06-30 14
20896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91 2005-06-30 4
20895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7 2005-06-30 14
20894 안재동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625 2005-06-30 6
20893
비우고 살자 댓글+ 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8 2005-07-01 33
20892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94 2005-07-01 2
20891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4 2005-07-01 3
20890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3 2005-07-01 4
20889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8 2005-07-02 3
20888
내 것은 댓글+ 2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4 2005-07-02 47
20887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4 2005-07-02 2
20886
능소화(花) 댓글+ 4
no_profile 이윤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5 2005-07-02 16
20885
거지 댓글+ 3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6 2005-07-03 3
20884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2005-07-03 2
20883
그해 유월 댓글+ 6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1 2005-07-03 6
20882 함재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2250 2005-07-03 2
20881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4 2005-07-04 5
2088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0 2005-07-04 3
20879
버려진 논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1 2005-07-04 4
20878 박영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5 2005-07-04 4
20877
앵두 댓글+ 3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6 2005-07-04 3
열람중 강연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9 2005-07-05 3
20875
등불 댓글+ 4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5 2005-07-05 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