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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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현태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5건 조회 2,161회 작성일 2005-07-11 10:53본문
타래난초 / 강현태(2005.07.08) 오직 한 가닥 길 한 곳만을 향한 그리움 두리기둥 몸뚱이 곳곳마다 타래처럼 뱅뱅 틀어 이삭 패듯 송이송이 차례로 피운 그대 잡초 무성한 세상, 그 험난한 삶의 길을 헤쳐 연분홍빛 꽃물결 일렁대며 예까지 오시느라 얼마나 힘드셨나요 열성 다해 그대 맞습니다 이제 기꺼이 내가 그대 태양이 되리니 더이상 힘겨운 모습 늘이길 멈추고 남은 사랑 맘껏 불꽃으로 태우소서 # 사진(타래난초): 2005.07.08 아침 산책길에 담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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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 시인님! 좋은 글 감상하고 갑니다
우중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왼돌이로 올라가는 타래난초..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100여가지의 활엽성 난으로 야생에선 거의 찾아보기 힘든 난초로 알고 있습니다..처마밑 제비새끼를 닮은 듯한 모습에서 앙증스러움과 갈구하는 영혼을 보는듯한 꽃입니다..
아름다운 사진과더불어 좋은글 읽고 갑니다..^^
강현태님의 댓글
강현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참 고맙습니다.
김유택님의 댓글
김유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현태 시인님! 타래난초는 읽으면 읽을수록 글에 대한 맛과 멋이 절로 납니다
특히 "잡초 무성한 세상, 그 험난한 삶의 길을 헤쳐 연분홍빛 꽃물결 일렁대며 예까지 오시느라 얼마나 힘드셨나요"
이 대목은 제가 몇번 몇번 읽으면서 시간 많이...... 보냈습니다
건필하시고 좋은 작품 부탁드립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강시인님..글 사진..모두 참으로 좋읍니다...깊은밤 이라서..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