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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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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01회 작성일 2006-05-25 19:23

본문

살다보면/김상희

매일 다니는 길인데
헛디뎌 넘어지고 말았다.

무릎이 깨졌는지 쓰리고 아프다.
피가 흐른다.
다시 일어나 절뚝이며 걷는다.

내 딴에는 바르게 산다하지만
살다보면 예기치 못한 일로
진흙구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두 손을 불끈 쥐고
일어나 다시 걸어가지만 마음이 아프다.
약국으로 들어서면서
아픈 마음에 바르는 약은 뭐일까.
소독약을 샀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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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픈 마음에 바르는 약은 정말 뭐일까요?
의문 잔뜩 품어안고 갑니다.
의미있는 글을 대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처는 개인의 마음가짐에 따라
크기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나고 보면 별스런 일 아닌데 왜 그렇게 아파했던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시인님 소중한 시간을 보람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픈 마음을 치료 하는데...무엇이 좋을까 합니다. 저는 그때 시를 적습니다.
시인에게 가장 좋은 치료제가 아닐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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