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야외 미사'를 마치고 - <수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946회 작성일 2006-05-26 17:34

본문

月峯 / 최수룡

 나는 이번만은 만년동성당 야외미사에 참여하기로 굳게 마음먹었다. 그 동안 참여할 것인지 아내가 의사를 타진해오면 적당한 핑계를 대거나 특별한 일도 없이 산행을 한다든지, 친구들과 어울려 멀리 여행을 가는 등 나 혼자만의 즐기는 것이 다음날을 위하여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그동안 한 번도 참여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만은 둘러댈 변명거리가 마땅치도 않았거니와 굳이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도 않았다. 왜냐하면 올해 여러 가지 일로 인하여 아내의 몸도 많이 약해진 탓인지 자주 피곤해 하는 모습이 딱하기도 하고, 마르코 팀으로 우리 아파트에서 참가하는 교우들의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모임을 많이 가지고 참여하고 활동도 많이 하지만, 성당교우들의 모임은 다른 어떤 모임보다도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가장 강하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 이는 예수님이 우리에게 사랑으로 베풀어주신 은혜와 감사의 마음이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토요일 오전 일찍부터 자매님들이 모여서 하는 일은 서로가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루어지기에 오후 두어 시 되어서 모든 것이 끝났다.

 다음날 야외미사에 참여하기 위한 아침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 벌써 준비한 음식들을 같이 가지고 내려가자는 인터폰소리와 함께 우리는 음식물을 가지고 내려왔다. 준비물들을 나누어 싣고, 갑천내 둑방길로 들어서자 많은 차들로 주차할 공간이 보이질 않는다. 오늘은 우리 성당만 행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행사가 많이 개최 되는 것 같았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오월의 향 내음이 코끝을 상큼하게 자극을 하면서 활력을 불어 넣는다. 여기저기서 많은 교우들이 양손에 힘겹게 짐을 들고 가는 모습이 눈에 띈다. 우리가 행사장을 내려가는데 빨간 옷을 입고 평소에 봉사활동을 잘 하는 이냐시오 형제님 모습이 보인다.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이 싱그러우면서도 상냥해 보인다. “오늘 행사에 봉사활동을 하기위해 옷까지 맞추어 입고 나오셨지요?” 나의 농담에 싱긋 웃는 모습에서 즐거움이 넘쳐난다. 지금 이순간이 가장 즐겁고 행복을 나누어 주는 시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의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행사가 치루어 진다. 시간이 되자 야외미사가 시작이 되었고, 오늘 따라 성가대의 아름다운 찬송가는 더욱 멋지게 갑천 내의 시냇물 소리와 화합을 이루어 울려 퍼지고, 맑은 하늘은 우리성당의 야외 미사를 축복하는 듯 구름 한 점 없이 너무나 맑고 상쾌하였다. 교우들의 들뜬 마음을 읽기라도 하는 듯 주임신부님께서는 유머와 재치로 짧고 간단하게 하셔서 주위에서 반기는 모습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야외미사가 끝난 후 자연스럽게 2부 순서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전 신자들이 참여하여 ○, × 퀴즈가 시작이 되었다. 일치감치 떨어진 나는 이런 때 그 동안 잘 어울리지 못하였던 교우들과 술이나 마시면서 정을 나누고자 하였다. 그러다가 지네발게임을 하면서 선수로 참여하여 뛰게 되었다. 모처럼 운동회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혹 나로 인하여 우리 팀이 꼴지를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발가락이나 무릎을 핑계되는 교우들도 있었지만 어디까지나 이겨보자는 일념이 앞선 것이니 이 또한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가. 우리 팀은 2위를 하게 되어 서로가 잘 했다며 격려와 함께 환호 속에 술을 먹는데 술맛이 너무 좋았다.

 이번에는 투호놀이 게임을 하게 되었다. 단순히 투호게임이 아니라 사회자가 기지를 발휘하여 멋진 춤 솜씨를 발휘하는 팀에게는 보너스로 화살을 점수로 주는 것이다. 게임에 승리하기 위해서 별의별 춤 솜씨가 다 나오고 춤을 추는 사람도 구경을 하는 사람도 배꼽을 잡는 순간이었다. 우리 마르코 팀은 투호놀이에서도 결승전에 올라가게 되어 팀의 사기가 충천하였다. 그 바람에 술은 누구 권할 것도 없이 서로가 흥겨워하며 먹게 되었다. 처음에는 소주, 용덕주, 막걸리, 맥주 등을 먹게 되었는데, 방송멘트에 시원한 아이스크림도 있으니까 필요로 하는 분은 가져다가 잡수시라는 방송멘트와 동시에 통통하고 마음씨 좋게 생긴 00구역장님이 배위에 아이스크림 통을 올려놓고 다니며, 귀엽게 행동하며 나누어 주는 바람에 박장대소하며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아이스크림도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즐거움은 더 커 갔다.

 투호놀이 결승전에서는 잘하는 선수들이 모인 것 같았다. 일곱 개를 던져서 일곱 개를 다 넣는 엄청난 솜씨를 발휘하여 양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더군다나 평소에 근엄하셨던 신부님들과 조용하면서도 정숙한 생활을 하시는 수녀님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춤 솜씨에 갑천 내둑이 무너져 내리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러웠다. 너무나 재미있다며 웃고 즐기는 가운데 결과는 29대 30으로 만든 것 같은 점수 차로 우리 마르코 팀이 우승을 하였다. 또 우리는 다같이 즐거워하는 순간에 공동체 놀이를 하게 되었다. 이 놀이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어우러지는 그야말로 한마당의 잔치 인 것이다. 빙빙 돌아가며 짝짓기, 짝이 한 팀이 되어 가위 바위 보게임을 하여 이긴 팀이 꼬리 잇기 놀이, 여덟 명이 되었을 때 가장 앞선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리더활동을 하게 하여, 돌아가며 장기자랑 춤추기 놀이는 그야말로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었다. 이는 평소에 같은 교우라 하더라도 어울릴 수 없는 사람들끼리 서로 어깨에 손 올리고 춤을 추며 마음껏 어울리는 이 한마당은 하느님의 축복이 아니면 어디서 이런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것인가.

 이 어울림 한마당을 끝으로 우승팀이 우리 마르코팀으로 결정되는 순간 모처럼 초등학교 운동회 때 청백 팀 우승의 맛을 느껴보았다. 우리는 우승을 했다는 그 기분에 각자 집으로 돌아갈 생각은 아예 없는 것처럼 000노래방으로 누구라고 이야기 할 것 없이 모이라는 소리와 함께 천막과 짐을 꾸리기 시작하였다. 뒤돌아 오는 길에 내려다 본 갑천내 잔디밭 야외 미사가 열렸던 장소는 언제 행사가 이루어 졌느냐는 듯 뒷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다 같이 한마음이 되어 솔선하여 뒷정리를 하였기 때문이리라. 이와 같이 솔선하여 깔끔하게 잘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만년동성당 교우들이기 때문에 훨씬 잘 이루어 졌으리라 생각을 해본다. 멀리 보이는 우송이 산과 엑스포장이 오늘따라 석양에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우리는 우승에 들떠 노래방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러 간 곳에서 또 다른 팀의 교우들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 팀만 우승에 취해서 즐거워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즐거움이 가득하여 서로가 등을 다독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오늘 야외미사는 승자도 패자도 모두 즐거운 한마당 잔치였음을 실감하게 되었다. 삶에는 즐거움이 따라야 한다고 한다. 즐거움이 없으면 그곳에는 삶이 정착되지 않는다고 한다. 즐거움은 밖에서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이다지도 좋을까, 이렇게 즐거울까! 형제들 모두 모여 한데 사는 일!"(시편 133:1)

 그 동안 핑계만 일삼으면서 참여하지 않았던 나 자신이 마냥 부끄럽기만 하다. 오늘 저에게 많은 즐거움과 깨달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고 추호도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주일 미사에도 참례하지 않는 나이롱 신자(?)지요..산사가 좋아 산을 찾기도 하는..ㅎㅎ..하지만 최수룡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문득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마 행사의 즐거움 때문이었을까요?
아마도 사모님과 함께 참석하셨다는
스스로의 대견스러움(?)에  더 즐거우셨던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
흐릿한 주말 행복하셔도 좋겠지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내일이 안식일이라 자주 안 나가는 교회(프로테스탄트)를 아내에게 뭐라 해서 동반 않고 딴 일 볼까, 지금부터 그 궁리 중입니다. 하하하 작가님의 교회처럼 야회 예배 있다면 가고 싶은 데...,재미 있는 글 잘 보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즐거운 야회 미사 모임인것 같았군요...요즘 5월은 가정의 달이라 야회행사가 곳곳에 이루어지는것을 봅니다.... 단체 모임에서 서로의 의견을 중시함으로써 보다
아름다운 조화가 이루어 짐을 익히 볼 수 있는 것인데
요즘 세대는 개인 위주의 생활 탓으로 이런 단합정신이 부족한것 같더라고요..!!
흥쾌한 마음으로 감상하다 갑니다....^^~   

최수룡님의 댓글

최수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응섭 작가님, 이은영 작가님, 목원진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뒤늦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족한 글 재미있게 보아 주시고 좋은 말씀 주셔서 더욱 고마움을 느낍니다. 앞으로 자주 서재에 찾아뵙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38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38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8 2008-08-14 4
37
화려한 외출 댓글+ 3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43 2008-05-26 3
36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61 2008-01-22 2
35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5 2008-01-22 1
34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8 2008-01-22 1
33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3 2008-01-21 2
32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7 2008-01-13 4
31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7 2007-10-31 4
30
갱시기 예찬 댓글+ 5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9 2007-07-16 0
29
산책의 즐거움 댓글+ 6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8 2007-06-30 0
28
음주 입문기 댓글+ 5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7 2006-12-06 1
27
安分知足 댓글+ 5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7 2006-12-03 3
26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4 2006-11-22 1
25
어머니의 반지 댓글+ 5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3 2006-11-13 0
24
댓글+ 2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32 2006-11-05 0
23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9 2006-10-27 1
22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1 2006-10-16 0
21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8 2006-10-09 1
20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6 2006-09-18 1
19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5 2006-09-04 1
18
산사 체험 3 댓글+ 8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2 2006-08-25 1
17
산사 체험 2 댓글+ 1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6 2006-08-25 5
16
산사 체험 1 댓글+ 2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5 2006-08-25 0
15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5 2006-07-31 0
14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 2006-07-24 5
13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 2006-07-18 0
12
체벌 - <수필> 댓글+ 6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3 2006-07-04 1
11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2006-06-28 0
10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7 2006-06-14 1
9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0 2006-06-05 3
8
아내 - <수필> 댓글+ 7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3 2006-05-29 1
열람중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7 2006-05-26 0
6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9 2006-05-21 0
5
탄원서 - <수필> 댓글+ 5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6 2006-05-13 4
4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0 2006-05-08 2
3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3 2006-05-04 2
2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3 2006-04-30 0
1
인사드립니다. 댓글+ 7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2006-04-21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