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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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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638회 작성일 2006-05-26 19:25

본문



작년 이맘때보다 좋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나이는 못 속인다는 말처럼

군데군데 연륜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벌써 사십년이란 세월의 벽을 넘어

작년에 뵙고 올해 또 뵙는군요

애써 웃는 당신의 주름진 모습에서

옛 생각을 떠올리지만 왠지 서글픈 얼굴 ...

직업과 또 다른 학문에 정진했던

학구적인 옛 시절은 빛바랜 책갈피

싱싱한 나무는 고목으로 남습니다



그때는 상하의 관계였지만

지금은 형식의 틀을 내려놓고

마음과 마음이 늙음과 늙음이 마주칩니다

님이시여!

그때 당신의 나이가 나보다 많은 것을 알았다면

나는 더 잘했으리라 생각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지금은 기억도 없는 사라진 것이지만

함께 했던 사람으로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늦었지만 미안한 마음 간직합니다

이렇게 당신의 얼굴을 드려다 보면서 ...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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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싱싱한 나무는 고목으로 남습니다>
짐승은 고기와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무엇을 남길가요...,이름과 기억을 남기고, 얼굴에 지난 속 적을 남기고,
다음엔 혈족을 남기고, 족보를 남기고, 무덤을 남길런지요...,좋은 글 감사합니다.

최수룡님의 댓글

최수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남은 시절 인연이 닿아야 이루어 진다고 선가에서 말합니다.
마음이 열리면 사람과 세상과의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 진다는데...
우리들의 삶은 항상 아쉬움을 남기며 사는 것 같습니다. 감상 잘하고 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마에 주름으로 세월을 남기는 인생..
한번의 인연은 흙으로 돌아가기까지는 계속되겠지요...
멋진 인연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들춰내며 살아 가는 것이 인생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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