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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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5건 조회 705회 작성일 2006-06-03 11:56본문
글/전 온
하늘 맑아
아름다운 날에도
슬픔을 씹고
新綠 짙어
여름 이루어지는 날
시인은 雪原을 달릴 줄도 압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영혼의 웅덩이에서
샘물 긷듯이
詩想을 퍼 올립니다.
그러나 시인은
내가 퍼 올린 詩語가
절대 시상이 아님을 알고
자만하지 않습니다.
인기를 위해
지느러미와 꼬리를
자르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색으로
덧칠하지 않습니다.
시인은 오로지
진리를 추구하고
영혼의 양식을 추구합니다.
시상의 높은 품위와
자유로운 언어를 즐기며
읽는 이의 영혼을
생명처럼 배려합니다.
시인은 말로 얘기하지 않고
오직
詩로서만 말을 합니다.
지금, 당신은
진정 시인 입니까.
댓글목록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이란 존재가
책임이 큼을 깨닫습니다.
제가 쓴 표현 하나하나가
조심스럽네요.
좋은 말씀 주심에 감사합니다.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도 마찬가지겠지요?..
말로 얘기하지 않고 글로서 얘기한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네요..
자신을 돌아보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서봉교님의 댓글
서봉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맞는 말씀입니다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질 수있는 者가 시인이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양수님의 댓글
안양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다시한번 뒤돌아 보게 되고 나를 느껴 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 쪼까 부끄럽습니다
꼬리도 내려지고요
뒤돌아 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ㅜ
하홍준님의 댓글
하홍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끄러운 자아를 돌아 봅니다
행여나 자만하진 않았을까
조잡한 시어를 조합하고선 기쁘하진 않았을까
깊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안하소서!
최수룡님의 댓글
최수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말로 얘기하지 않고 오직 글로서만 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정 나는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자문해 봅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읽는 이의 생명을 줄 수 있는 시인...!!!
아름다운 영혼을 키워낼 수 있는 시인이 되기를 마음에 간직하면서
무거움을 안고 갑니다 ^^~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깊은 느낌으로 읽고 가슴으로 뵙고 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의 글을 읽고 항상 포근함을 느낍니다
깨우쳐 주심에 감사드리며 늘 평안 하시길 바랍니다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선생님 시인으로써 갖추어야할 덕목을 가르쳐 주시는군요.
의미속에 다시한번 문인으로써 가야할길을 두두려보는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니요? ^^*
손갑식님의 댓글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온 시인님 오렌만에 뵙습니다,
제가 무척이나 바빠서
시인님들 뵙는 시간이 짧아
인사조차 못하고 물러간답니다
자주 뵙겠습니다,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두 진정한 시인이고 싶습니다,
내 가슴의 살점을 도래내듯
그렇게 시어 하나에도,,,,,,,,,,,,,,,,
정해영님의 댓글
정해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는 시인이 아닌데요.
아시면서 왜 물어보시는 거에요?
시심이 이 사람의 가슴에 아직 돋아나지 않아요.
언제 쯤에나 돋아 날런지, 아니 영원히 돋아나지 않을런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전 시인님의 시를 읽으면서 부러워하고 있어요.
건필하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