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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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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958회 작성일 2006-06-06 14:30

본문


매운 가슴
           
                      도정/오영근



소쩍새 소리에
소슬 소슬 봄 냄새 한 움큼 피어난다.
젖먹이 속곳처럼 여린 풀 냄새

강둑 길 메타세콰이어
키 큰 나무에 어슬렁거리는 새벽
황색 나트륨 등(燈)이
하품을 하며 깨어난다.

나도 따라서 하---
입김을 불어 보지만
아직은 으스스 진저리 쳐지는
겨우내 움츠린 매운 가슴.

봄날은 이렇게
순진한 아이처럼 찾아 오는데
소쩍새 울음 마냥
내 가슴을 파고 드는데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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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직도 지난겨울에서
벗어나지 못하시나 봅니다

이제 파고드는 그 바람이
따뜻함으로 전해지는 바람이었음
바램을 하여봅니다

오영근 시인님 글 뵙고 갑니다
편한 쉼이 되시는 휴일 오후가 되시길요^^*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절의 봄은 온지 오래고..
어느덧 여름으로 향해서 가고 있건만..
내 마음의 봄은 언제 오려나...인가요?...
힘내세요..포기하지만 않으면 희망은 있는 법이니까..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나긴 겨울 매운바람 이기고 아가잎은 녹음이 넘쳐나는군요.
벌써 소쩍새 울음이 산속깊이 들어 갔지만 여운이 차갑기만 합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소쩍새 울음소리 들은지도
오래되였내요
아마도 모심기하는 이때 울지 않을까 합니다
주신글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매운  가슴이  어찌해야  풀릴까요.
시상을  긷는 오시인님의  샘터가  되기를 빌어 봅니다.
늘  고마운 마음  지니고  뵙고 있습니다.    건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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