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버팀木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676회 작성일 2006-06-15 16:25

본문



들려오는 당신의 목소리

새삼 버팀목임을 느낀다

나는 건성 지나 가지만

당신의 한 마디에 서려 있는 애정 ...

춘하추동 긴 세월 온갖 시련을

당신의 두 손과 온몸으로

버티며 땀 흘리던 지난 세월

이제야 형광등같이 더딘 각성



만신창이 버팀목은

뭇 사람 염려로 세워 지는데

누가 나의 버팀목이며

누가 나에게 버팀목되어

방황하는 가슴 달래줄꼬

길 없는 바다에 등 대불 밝히듯

지붕 내려앉을까 받치던 버팀목

울타리 넘어질까 또 버텨 놓았다



아침 산책 길에 어린 벚꽃 나무

세개의 버팀목이 비바람에 서 있다

울타리 바로 세우고

건축현장에 우뚝 선 버팀목들

아무 나무나 버텨놓은것 아닌데 ...

할 일이 끝나면 떼어 내리라

이름없이 빛도 없이

사라져 가는 상처투성이 버팀목

역사는 뒤안길로 사라져 잊혀지고

평온한 시간 흐르고  있다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네요.  버팀목의  역활이야  말로  중요한 것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해 버리고 지나치지요.
참으로  중요한  시상 이십니다.  건필 하소서.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縁の下の力持ち, 직역하면 그늘의 힘, 일상 대화중에
많이들 사용하는 말인데, 버팀목 기둥 뒤에서 힘이 되는 자 등에
비유됩니다. 좋은 글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가 누구에겐가 버팀목이 될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요
그런데.... 할일이 끝나면 사라지고 잊혀지는 버팀목,
조금은 슬퍼지네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든든한 가정을 지킬 수 있는 버팀목
언젠가 때가 오면 세대를 이어나갈 힘찬 버팀목들이
잘 자라 주기를 바라면서 고맙게 읽고 갑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27건 48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947
7월의 풍광 #3 댓글+ 5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06-07-08 0
1946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19-09-06 3
1945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18-06-22 0
1944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19-11-14 2
1943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19-10-18 2
1942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19-12-20 2
1941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20-03-19 1
1940
투영 댓글+ 5
김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06-04-05 1
1939
오솔길 댓글+ 5
김현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06-07-12 1
1938
집중 호우 댓글+ 8
금동건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679 2006-07-20 0
1937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16-01-12 0
1936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16-02-26 0
1935
너와 나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17-03-23 0
1934
소금인형 댓글+ 5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17-08-16 0
1933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17-10-21 0
193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17-11-01 0
1931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18-04-24 0
193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18-05-16 0
1929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2019-07-27 2
1928
老 장로 댓글+ 3
최경용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678 2006-09-05 0
1927
안녕하세요^^ 댓글+ 7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06-10-27 3
1926 朴明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06-12-04 4
1925
똥배와의 싸움 댓글+ 1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08-01-07 1
1924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15-11-23 0
1923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17-03-28 0
1922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18-01-30 0
1921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18-05-23 0
1920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18-06-01 0
191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18-06-02 0
1918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18-07-06 0
1917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18-11-03 0
1916
정기구독 댓글+ 1
장정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8 2018-11-08 0
열람중
버팀木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06-06-15 1
1914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06-09-09 0
1913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16-06-13 0
1912
냄새 내품는 입 댓글+ 2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17-06-21 0
1911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17-11-11 0
1910 김혜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17-11-16 1
1909 조현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18-05-16 0
1908 김현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2018-06-17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