虎山호산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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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835회 작성일 2006-06-22 14:29본문
虎山호산 눈물
靑錫/전광석
뿌리 모를 기다림에
호산여인의 눈물이
자갈밭 돌무덤 타고 넘어치는
서강 흐름의 아버지였구나.
천둥에 소리 없고
비바람에 눈물 말라
물 비친곳에 얼굴 없어
비경은 각질만 먹고
누더기 쌓인곳에
패인 정 넘쳐 흐르니
세월 잊은 바위가 씨를 뿌리고
여인은 눈물로 출산을 한다.
* 주천 무릉리를 흐르는 서강<추천강> 옆에
호랑이산이 있는데 그 앞을 흐르는 물이
아주맑고 시원합니다.
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세월 잊은 바위 씨를 뿌려
여인의 눈물로 출산한다
곱고 아름답습니다
안양수님의 댓글
안양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글 느끼고가면서
마음하나 내려 놓고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산의 눈물이 서강이었군요.... 팬션 앞에 우똑 솟은 산이 호산이라 하였는데
잠시 그 모습을 그려보다 갑니다... 서강에 얽힌 아름다운 글들이 시인의 가슴을
흔들고 있군요...지금 이 순간도....... 전광석 시인님... 멋진 추억의 밤이었네요..!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강과 호산의 조화!~비경의 원천이 그곳에 있었군요..
전광석 시인님 멋진 시하나 얻으셨네요..
아름다운 추억이었습니다..건필하시길..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서강의 아버지를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울어납니다.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무 멋진글로 승화 시키셨네요
시인님의 맛있는 부침개 솜씨 담에 또 볼수있겠죠?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 잊은 그 바위가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가파른 절벽위에
비춰지는 여인의 모습
멋진 글
잘보고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뵙고 갑니다.
호산 눈물...
전 시인님의 시에 감사 드리며...
오영근 올림.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풍경이 그려져서 더욱 다가드는 시가 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어제를 그리며~~...
고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고운님들의 흔적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