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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푼 사람은 잊어도 - <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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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수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737회 작성일 2006-06-28 21:03

본문

                                                베푼 사람은 잊어도…
                                                                                      月峯 / 최수룡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 교육문제이다. 학년 초의 학교 기부금이나 성금문제에서 부터 스승의 날이 있는 5월 달 촌지관련 교원 비리문제, 학부모 앞에서 무릎 꿇은 선생님,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폭행당한 교사의 기사가 잊어질 즈음에 이번에는 교사의 과잉체벌 등으로 세간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러한 사안에서 화두로 등장하는 것은 교육공동체간의 갈등을 다루고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여론몰이 식으로 몰고 간다는 점이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교육은 어느 한쪽만의 일방적인 통행이 아니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상호보완이 이루어질 때 교육의 수월성과 효율성으로 교육의 극대화를 기할 수 있는 것이다. 교육과 관련된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으로 모든 것을 바로 볼 때, 삶의 아름다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더불어 사는 밝은 사회와 배려하는 마음씨로 인성교육의 효과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자기주도적인 유능한 인간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면을 권장하고 장려함으로써 쌍방 간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장기간의 사회 혼란없이  쉽게 치유가 되어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한다.


저녁을 먹고 간단히 산책을 하고 공부를 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았다. 책상 앞에 앉기는 하였지만 공부가 제대로 될 일은 아니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강의실에 앉아있는 것만도 무리인데, 50대 중반의 나이에 또 공부를 한다고 앉아 있어도 이는 다른 동료들과의 경쟁심으로 어쩔 수 없이 앉아서 버티어 보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각 대학교 마다 상담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학생 생활 및 상담지도를 위한 상담교사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교감승진을 위한 2~30여 년 전에 1급 정교사 점수 갱신을 위해 연수활동과정을 신청하는 교원이 대다수 이다.

상담교사과정은 한 과정에 30명을 기준으로 180시간 이상을 이수하여 상대평가에 의한 강제 할당식 점수 평점으로 100점에서부터 80점까지 부여하게 되는데, 실질적으로 95점 이상을 맞아야 승진 점수에 혜택을 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2002년 6월 이전에는 두 번 세 번 상담과정에 등록을 하여 원하는 점수를 확보할 때까지 이수를 하기도 하였다. 이에 따른 문제점으로 원성이 높아지자 그 이후에는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으면 시험을 아예 포기하여 다음 기회에 또 다시 등록을 하여 도전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나와 같이 순진하게도 좋지 않은 점수로 이수를 하게 되면 결국 승진은 물 건너가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오랜만에 전화가 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불현듯 예감이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여보세요. 저 최수룡입니다.”
 “선생님, 현이 애비인데요.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있어요?”
 “예, 말씀 하세요. 현이가 무슨 일이 있습니까?”
 “병원에 갔는데 아무래도 실명을 할 것 같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이 어멈은 병원에 누워있고, 저 또한 어찌할지 몰라 직장에도 나가지 않고 이일로 인해 변호사를 찾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모든 것이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나는 내일 찾아뵙는다 하고는 전화를 끊고 말았다.

겨울방학 하기 하루 전에 일어났던 일이 스쳐 갔다. 그날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넷째 시간 수업을 마치고, 알림장에 학습준비물과 학습과제를 메모해 주고 확인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선생님! 현이하고 석이가 싸우고 있어요.”하는 소리가 들렸다. “두 사람은 칠판 앞으로 나와서 무릎 꿇고 앉어!” 그리고는 계속하여 하던 일을 하게 되었다. 얼핏 순간적으로 석이가 연필을 휘두르는 느낌이 들었다. 석이가 현이에게 연필로 찌르는 흉내를 내다가 내가 보는 앞에서 실제로 눈을 찔러 버렸던 것이다. 엉겁결에 놀라서 튀어나가 손바닥으로 눈을 막고 하느님께 빌었다. 하느님 제발 아무 상처가 없도록 보살펴 주십시오. 그리고는 떨리는 손을 살며시 들어 손바닥을 떼어 보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조금 있으니 석이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는 것이었다. 놀란 가슴을 진정하며 먼저 보건실로 데리고 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고 다시 교실로 와서 나머지 학생들을 귀가 시키고 다시 보건실로 갔지만, 가까운 안과 병원으로 보냈다고 하였다.

가해 학생인 석이 어머니와 피해학생인 현이 아버지에게 학교에서 일어났던 일을 말하고 석이 어머니가 한 번 찾아가 보기를 부탁드렸다. 그 후 별다른 이야기가 없기에 모든 일이 잘 된 것으로 알았다. 방학을 하는 날부터 며칠 동안은 너무나 바쁜 일정으로 어떻게 생활을 하였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지나갔다. 나는 상담교사 연수를 받기 위해 이곳 공주에 하숙을 하면서 연수를 받는 중이었다. 상담연수 성적에 워낙 관심을 많이 갖다 보니 사고가 났던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승진을 위한 상담연수 점수가 문제가 아닌 것이다.

다음날 동이 트자마자 부리나케 대전으로 돌아와서 현이네 집을 찾았다. 현이네 집은 그야말로 초상집 같았다. 현이 어머니는 허탈한 상태로 방에 누워있었고 현이 아버지 또한 근심 걱정으로 인해 초췌한 모습이었다. 현이는 위로 누나가 둘이 있는데, 큰 누나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작은 누나는 중학교에 다니는데 아들을 얻기 위해 터울을 두어 얻은 귀한 아들인 것이다. 그런데 눈을 실명하게 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속상할 것인지는 더 이상 말이 필요가 없을 것이다. 나는 생활지도를 잘 못한 나의 불찰이 크다며 사과를 하였다. 그러나 현이 아버지는 선생님이 시켜서 한 일이 아니니 너무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한다. 다만 고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찾아 볼 것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말할 때는 아픈 가슴에 눈물이 나왔다. 나는 가해자와 약속을 하여 내일 함께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며 돌아왔다.

가해자인 석이 아버지와 약속을 한 장소는 유성에 있는 00호텔 커피숍에서 만나기로 하고 현이 아버지에게도 약속시간과 장소를 알려주었다. 먼저 석이 아버지와 커피숍에서 만난 나는 생활지도를 잘 못하여 미안하다는 말에 오히려 자식의 잘못으로 선생님이 중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오히려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한 참 후 현이 아버지는 다른 한 사람과 같이 왔는데, 함께 온 사람은 눈매가 상당히 매섭게 생겼다. 한 눈에 브로커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자 석이 아버지는 제 3자가 개입이 되면 변호사를 사서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자 현이 아버지도 다음에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

다음 날 우리 집 가까이에 있는 장소와 시간을 정하여 만나게 되었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피해자인 현이 아버지도, 가해자인 석이 아버지도 담임에 대한 불평이 서로가 없었다는 점이다. 특히 가해자인 석이 아버지는 역지사지로 내가 자식이 그렇게 피해를 입었다면 그 이상으로 화를 내고 완치시켜달라고 할 것이라며 피해자의 아버지의 가슴 아픈 마음을 최대한 수용하여 주었고, 피해자인 현이 아버지도 선생님과 학부모님과의 관계를 조금도 벗어나지 않으며 예의를 서로가 갖추었다는 점이다. 더욱이 석이 아버지는 모든 일을 내가 책임을 질 테니 담임선생님이 심적 내지는 물적 책임을 묻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를 하였다. 피해자인 현이 아버지도 가해자가 책임지고 해 주겠다는 약속에 더 이상 감정에 사로잡히지 않았던 것이다.

말만 들어도 너무나 고마운 일이었다. 그동안 매스컴을 통해 교사와 학부모의 갈등으로 얼마나 불편한 관계가 많이 있어 왔던가. 심지어는 담임선생님이나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하여 엄청난 피해보상을 청구하는 경우를 다반사로 여겨 오지 않았던가. 옛날 이야기에나 있음직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을 하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인 것을 어찌 한단 말인가. 나는 학교에 가서 교장선생님께 자초지종을 이야기를 하고 학교안전공제회에 학교안전사고 사실 확인서와 지연된 사유서도 함께 보내게 되었다. 학급에서 이루어졌던 일이기에 사건 전말을 자세히 기록을 하여 불가항력적인 어찌할 수 없었던 상황이었음을 강조하였다. 이 일로 인해 법정 소송을 불사하게 까지 이루어 진점도 강조하였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쌍방 간에 6개월 후 의사의 진단 하에 합의 보자고 하여 일단 6개월 후로 미루게 되었다.

지루하게도 긴 장마와 더위로 지친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갈 무렵에 현이 아버지한테서 전화가 왔다. 모든 일이 잘 이루어졌기에 선생님께 이야기를 하고자 전화를 하였다는 것이다. 마음씨 좋은 현이 아버지는 나도 자식을 키우는 사람으로 앞으로 내 자식이 어떠한 일을 할런지 예측할 수 없고, 가해자가 어린이라는 점을 최대한 감안하였으며, 선생님을 생각해서 모든 것을 최대한 배려하였다고 하였다. 학교안전공제회에서도 생각보다는 많은 금액이 배부가 되었다고 하였다. 가해자인 석이 아버지도 같이 자식을 키우는 입장으로 모든 것을 최대한 노력을 하였다는 것이다. 모두가 감사한 일이었다.

이 모든 일은 평소에 선생님이 편애하지 않고 사랑으로 공평하게 학생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처음에는 분기탱천하여 선생님을 상대로 모든 일을 처리하려고 하였으나, 주위의 모든 분들이 담임선생님이 너무 좋다는 이야기를 한결같이 하기에 이 모든 것을 아이의 운명이라 생각을 하게 되었다며, 빙긋이 웃는 모습에 평화가 넘쳐흘렀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오늘날과 같은 세상에 누가 그런 생각을 한단 말인가. 점심 값만은 내가 지불하고자 하였으나 끝내 내지 못하고 평생 빚진 마음으로 돌아서게 되었다.

  베푼 사람은 잊어도…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베풀어준 고마운 마음씨는
  그 어떠한 것에 비교할 것인가.

  모든 일을 남의 탓으로 돌리기 전에
  내 탓으로 돌리며
  사랑으로 보살펴 주셨음에.

  항상 고운 마음씨만큼
  현이와 석이가 지난 날 모든 일을 잊고
  착하고 지혜로운 학생으로 성장할 것임을 확신하며,

  두 분의 가정에 늘 행복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베풀어 주신 사랑은 학생교육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더욱 노력을 할 것을 다짐하며

  베푼 사람은 잊어도
  베풀어준 고귀한 마음은 영겁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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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식 키운 부모로서 마음 아픈 일이 많았지만
다 자기의 운명으로 받아들여야만 했던것 같습니다
현이의 앞길에 별 지장이 없도록 그것만을
선생님과 양쪽 부모님들과 같은 마음 되어 빌고 싶습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피해학생부모, 가해학생부모, 중간에서 가장 난감하셨을 선생님.
삼각관계(?)의 고초를 느끼고 갑니다.
최수룡 작가님, 아니 선생님!
오늘도 홧팅!!
눅눅한 날이라고 마음마저 습하게 계실리는 없겠지요? ^^*

최수룡님의 댓글

최수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 부모의 마음이 되어 깊은 관심과 고마운 마음씨 감사드리며 뒤늦게 인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이은영 작가님 - 항상 격려와 응원의 말씀에 생동감을 느끼게 됩니다. 자주 들리셔서 좋은 말씀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같이 등단한 끈끈한 동지애로 부탁이구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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