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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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784회 작성일 2006-07-28 23:29본문
기러기 떼
비행기 편대처럼
V자.
날갯짓 할 때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상승기류를 탄다.
나, 저처럼 날지 못하고
일마다 가시세운 삶이
뜰 안 가득
무성한 잡초,
단 번에
태워버릴 수만 있다면
태워버릴 수만 있다면
흐르는 강물에
남은 재 흩뿌리며
하늘이나 쳐다 볼 것을...
댓글목록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 저처럼 날지 못하고
일마다 가시세운 삶이
뜰 안 가득...."
우리네 인생이 모두 그렇하듯,...
안위로 가득하기만을 추구하는...
하지만 날마다 가시세운 삶들의 연속인 것,..
좋운 시에 감사 드리고 갑니다.
안양수님의 댓글
안양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마음에서 피여 나는 기상으로 그대의 기상이 솟구치시길 바래보며 작은 마음 하나 살포시 내려 놓고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이란게 다 그런가 봅니다
남은 시간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하고
시인님 아까운 시간을 즐겁게....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사람이 살아감에
모두가 좋을 수는 없지만
큰 고통만큼은 피해갈 수만 있다면...
더 무에 바랄 것이 있겠어요
글에 쉬어갑니다
편하고 고운 주말이 되시어요^^*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안타깝습니다 ... 행복한 하루 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잡초처럼 무수히 자라나는 그것을 어이하리요...
허공을 나는 저 새들처럼 가슴도 평온하기를 기원하여 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슴니 아푸내요
머물다 갑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삶이 아픔입니다 행복한오늘 되시길요...감사합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관조적으로 산다는 게
어쩌면 이 과정이 지나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끝을 본 삶이기에 여유가 생길 수
있는 거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