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바다를 깔고 찍은 사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차연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717회 작성일 2006-08-04 12:32

본문

바다를 깔고 찍은 사진을 보고

                                            글/차연석
새벽 잠 깨고 앉은 책갈피 속에
불빛에 가려진 그늘진 벽에
검고 푸른 바닷속에 그려진 그림을 본다.

그 속에 사진을 보니,
나도 모르게
넘기던 책장이 힘없이 떤다.
나도 모르게 숙연해진다.

먼 여름
아쉬웠던 나들이처럼
나는
동해바다
끝없는 푸르름을 안고
거기 웃으며
도도하게 팔짱 끼고
그냥 젊어있는데
어느새
이순의 여름
이렇게
성에 끼는 여름 새벽을
가슴 저리게 하는
검게 그을린 검버섯  얼굴이네.


 詩作 노트: 이른 새벽 깬 잠에 책장을 펼치다가, 문득 벽에 걸린 한창 때의 사진을 본다.
            그 시절 도도했던 여름날의 청년이 지금은 어떠한고……
추천1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진경님의 댓글

김진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마음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알 것 같은...
누구나 반드시 겪는 일이지만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려 애쓸뿐이죠 그저 잊고 사는 것이 행복이라
달래며...건안하시길 바랍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의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릅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늘 아쉬워 하니. 그것이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차연석 시인님, 이번 수해에 피해는 없으신시 합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언제나 건강 하심을
바라고 빌어 드립니다
뵙고 물러갑니다
더위에 지치지 않은 오후 시간 되십시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34건 48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234
생명과의 싸움 댓글+ 3
유일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06-12-01 0
2233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06-12-13 0
2232 이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08-01-03 4
2231 no_profile 편집부-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6-01-07 1
2230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8-08-08 0
2229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9-07-31 4
2228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9-08-13 3
2227 詩香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9-10-20 2
2226 조소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9-12-22 2
2225 김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19-12-23 2
2224 박안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20-03-05 1
2223 이준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21-06-24 1
2222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6-05-31 3
2221
유혹 댓글+ 4
안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6-06-21 0
2220
하나의 씨앗 댓글+ 8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6-06-22 1
221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6-08-08 1
2218
love is 댓글+ 4
함재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6-10-27 5
2217
코러스 댓글+ 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6-11-29 4
2216
환생 댓글+ 2
박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7-12-11 3
2215
대지의 외침 댓글+ 3
고윤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08-01-05 3
2214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17-12-01 0
2213 강영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18-08-14 0
2212 박우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18-10-31 0
2211 이종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19-10-16 3
2210 박원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2022-01-18 1
2209
다리가 셋. 댓글+ 4
강덕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4-25 0
2208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5-08 4
2207 김진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6-07 0
220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7-13 1
2205
섬 21 댓글+ 7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7-14 1
2204
하늘 산책 댓글+ 4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8-11 0
2203
Ganglion ㅡ 2 댓글+ 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8-12 0
2202
내 마음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09-19 2
2201
적과의 동침 댓글+ 4
허애란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724 2006-12-17 1
2200
기다림 댓글+ 5
장윤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6-12-20 2
2199
겨울 아침 댓글+ 3
박종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2007-12-27 4
2198
春情 댓글+ 4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06-04-05 2
2197
또하루 댓글+ 1
no_profile 이외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06-05-21 0
2196
詩人 입니까 댓글+ 15
전 * 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06-06-03 3
2195
7월의 풍광 #5 댓글+ 4
강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2006-07-09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