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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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757회 작성일 2006-09-04 20:19본문
숲
松亭 신의식
나는 네가 좋아서
너는 내가 좋아서
날마다 너를 향한 마음
눈에 담아
그리움 보내면
너도 내가 좋아서
내가 너무 좋아서
초록 옷으로 단장하고
푸른 향기 품어
나를 반기며
자궁같은 네 몸
푸른 그림자로
나를 부르는데
염치없는 빈손으로
시원한 행복을 보듬으면
어느새 초록의 탑 위에
산 새 한 마리 포르릉 날아와
귀 맑은 천상의 소리로
내 영혼을 깨우는
꿈결같은 황홀의 오후
댓글목록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글입니다
아직도 멋진 목소리가 귓가에 맴돕니다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너도 내가 좋아서
나를 보면 항상 웃어 주는
고마운 존재^^*
바라봐 주는 그 힘으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평화로운 숲에서 열어가는 새 아침
좋은 하루 되겠습니다 선생님 평안하십시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연의 신록의 품 안에서
잠시 쉬고 가는 마음입니다.
해님에 빤작이는 상록수 잎의 빤작임도 좋았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 숲은 마치 어머니의 무릎과 같은것이겠지요... 평온함에 그냥 잠이들것 같아
날개짓하여 빠져 나갑니다....^^~ 행사에 노고 많았습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멋지십니다.
지금 제 서재 가득히 새소리로 나를 깨우고 있습니다.
눈을 떠보니 시인님의 시심이 저를 포옹합니다.
저는 꼬옥 껴안습니다.
시인님 사랑해요.
저를 당신의 품에서 놓지 말아주세요^^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신의식 시인님, 시 속에서 튀어나오는 새소리가 싱그럽군요.
이 좋은 가을, 좋은 시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