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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자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774회 작성일 2006-09-08 11:28

본문

어머니와 자식/김상희

외출한 엄마가 허겁지겁
숨 돌릴 틈도 없이 시계를 본다.
"다행이구나,“
"엄마, 누가 쫓아오는 거야”
"왜 그렇게 바쁜데?”
"네 출근 시간 늦지 않게 밥을 해야 하는데,
오늘따라 걸음이 안되더구나.

6학년 아들이 아침 거르고 갈까 봐,
동생은 날마다 전쟁하듯 한 바탕 난리지만
마지못해 겨우 먹는 둥 마는 둥,
"요즘 소녀, 소년 가장이 얼마나 많은데 복에 겨웠구나,"
"이모도 그러면서 뭐,"
"....................!"

덩치가 하마 같은 조카,
"엄마, 사랑해"
"우리엄마 같은 사람 없으면, 난 결혼하지 않을래,”
닭살, 왕 닭살이다.

"엄마, 사랑해."
이 한마디 못하는, 내 입이 소리없이 달싹거린다.
엄마, 죄송해요.
저도 사랑해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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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집도 아침이면 전쟁인데,,,,
김상희 시인님 작품속에서,,,, 오늘 아침의 우리집 광경을 떠올리며
살며시 미소 짓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행복이 물결을 칩니다
우리 아들 사춘기라서
매 때마다 트집을 부려도
사춘기라고 이해하고
또 투정을 부려도 그냥 사춘기라고
다 받아주고 그러다가도
아들이 급하면 이 엄마만 찾는 것은
아마도 이것이 사랑인가 봅니다
고운 글에 인사 올리고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살아 생전 못해드린 말인데
우리 아들 키우다가
제가
" 민호야 내가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했더니 우리 아들도 아주 사랑스럽게도
자주 그 말을 해줘요. 엄마 내가 사랑하는 거 알지?"
들으면 참 행복한 말이더군요.

자주 해드리세요. 어머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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