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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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702회 작성일 2006-09-09 10:49본문
* 김 상우
누군가 내 삶을
대신 살고 있다고 느끼며
부산 딸아이에게 전화를 건다
아빠다
아빠지금손님상담중이라서요나중에전화드릴께요죄송해요아빠
서울 아들놈에게 전화를 건다
아버지다
예아버지지금회의들어갑니다나와서전화드리겠습니다
손잡이 없는 시간의 강 노을 섶에 어느새
너희가 내 대신 흔들리고 섰구나
코스모스 꽃잎 같은 자식들
세상 변방 가을바람 속잎 열고 맞으며...
댓글목록
김현길님의 댓글
김현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상우 시인님 자식 사랑하는 부모 마음을 엿보고갑니다.
코스모스 꽃잎 같은 귀여운 아들 딸 많이 사랑하십시요.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코스모스..그리고 아이들....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란히 울려오는
전화벨소리에 하늘하늘 행복해 하실
모습을 기원하며 머물다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젠 커서 세상 변방
가을 바람 속잎 열고 맞으며
그렇게 살아가는 거지요.
키우시느라 애 많으셨어요.^^
김상우 선생님..뵙고 갑니다.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자식들 사랑하시는 김상우 시인님의 따뜻한 마음 엿보고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고은시 주심에 머물다 갑나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시인님 너무 오랜 만에 뵙겠습니다. 한지부장님과 남시인님도 잘 계시는 지요. 신문사를 옮겨 적응한다고 인사가 늦었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건필 하십시오.
김경근님의 댓글
김경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우의 정겨운 코스모스가 내 마음 흐트려 놓는다
마치 부산 서면 코스모스로타리 같이 갈래길이 많아 한 바퀴 휙
돌고나면 어지럽다. 가지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듯 차라리...
김상우님의 댓글
김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길 시인님, 오영근 시인님, 한미혜 작가님, 정영희 시인님,
윤복림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조용원 시인님, 김경근 시인님(형님!)
얼마나 정답고 그리운 이름인지요-
저는 요즘 [해체시]라는 것을 배우느라 밤마다 다빠진 머리카락을 쥐어뜯고
있습니다.
고운 이름 남겨주심에 감사하며, 아름다운 가을 가꾸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