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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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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895회 작성일 2006-10-01 16:46

본문



가을

지은숙


숨겨둔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가을 강 내려다보며
삶은 한번 살아볼 만하다고

물수제비 띄우며
환하게 웃을 줄도 아는

사람 귀하게 여겨
그 옆에 서면
나도 귀한 사람이게 만드는

사람 다 거기서 거기다 해도
질리지 않을

구절초 같은 사람



<시집 - 끝집 / 도서출판 그림과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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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랫만에 야외로 드라이브를 갔었습니다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 빛이 바래져 가는 산 빛...
이 고즈넉한 오후
그 날 오후에-
가로수 은행나무를
부부인듯 싶은 두사람이 나무 잣대기로
마구 패고 있었습니다
은행알이 쌩 똥을 싸- 대는 걸 봤습니다.
가을이
깊어 가는걸 바라다만 봤슴다아~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 오는 일요일이라, 집사람과 같이 감상하면서,
집사람 왈 < 무엇을 뜻하고 있는 것이에요?> 음>>>
가을에 접어드니 구절초 같은 좋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하겠다는, 시이지...,
좀더 생각을 말한다면 같이 존경할 수 있고 수 잽이던 막걸리든 같이 마실 수 있고
배가 설렁 하면, 구절초 환이 되어 주는 임 이, 있었으면 하는 뜻으로 나에겐 보이네.
집사람 왈, 잘 알았습다아_.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저희 동네 경남 마산에도 비가 내립니다
늘 행복한 가정사가 요기까지 전해 오는걸요
오랫동안
두분의 앞날에 사랑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곳은 비가 내리는 군요.
마구 패고 싶은 맘^^*
뺨을 때리는 이유는 한 가지인줄 알았는데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요즘-내사랑 못난이를 통해 배우고 있지요.
박상민, 김지영의 연기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 곳에 빠져 산답니다.
나타나면 뺨을 때리고 싶은 사람.
서로의 뺨을 때리며 마구 흘리는 눈물 닦아주는 사람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가을은 풍요롭다. 완성의 계절이다. 결실의 계절이다. 노래도 하고
가을은 쓸쓸하고. 허전하고. 고독하고. 아쉬웁고. 그리웁고. 슬프고. 그래서인지
가을은 무엇인가 있어주었으면. 무언가 더해 주었으면. 무언가 채워 주었으면 하는
가을은 각 각의 생명들이 저마다의 감상을하는 상념의 계절이기도 하나보다
가을은 다소곳이 이중적 갈등을 인간에게 안겨주는 계절이기도 하나보다.
가을은 가을 & 가을일 것이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학생시절 생각난다
개구쟁이 학생깡패짖거리 하다가도 여학생 손잡고 낙엽지는 가로수길 걷노라면
억지인지 숭물인지 사색하는듯 포근히 가슴여는듯 " 아모레 아모레 아모레 미요 "
노래 부르면 여학생은 수즙게 다가오고....철없던 개구장이 시절 그리웁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 가을에 읽으니 더욱 좋습니다. ^^
역시 계절시는 그 계절에 익어야 하는군요.
지은숙 시인님, 잘 지내시겠지요?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숨겨둔 사람 하나...
언제부턴지 그런 생각이 문득 문득 가슴속에 또아리를 틀기도 하지요.
아직은 살아있는 그리움이있어 좋은 시간입니다...
추석명절 보람있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추석맞이,..어릴적에는 한없이 마음이 부풀었었던 기억이.... 올 가을 추석 모든분들의 즐거움이 배가 되시길 바라며....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ㅎㅎㅎㅎㅎ
선생님 저도 선생님의 시를 봤슴다아~
옥필의 선생님의 시집[끝집] 저희 내외는 보고 또 보며 감성에 젖어 삽니다.
강연옥시인님의시집도 보며 늘 젖고 또 젖는 생활이 즐겁기만 하답니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바라며 물러 갑니다.
구절초 같은 사람은 찾기 힘들던데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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