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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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종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744회 작성일 2006-10-21 06:27본문
이제는
심심해서
껌, 땅콩대신
고독 하나 만들었다
마냥 좋아
즐기었다
마실수록 갈증이 사라져 가고
씹을수록 고소한
고독
무리 속에서
드넓은 광야에서
즐겨 함께 하였다
모두 가버린 들판에서
나를 위로하며 지켜온 고독
내가 즐거워 춤출 땐
스피커 속에 숨어 노래하고
이내 슬퍼지면
살며시 다가와 함께 해 주었다
그런데도
허허로움이
가슴이 시리도록 스민다
문득
고독이 미워진다.
심심해서
껌, 땅콩대신
고독 하나 만들었다
마냥 좋아
즐기었다
마실수록 갈증이 사라져 가고
씹을수록 고소한
고독
무리 속에서
드넓은 광야에서
즐겨 함께 하였다
모두 가버린 들판에서
나를 위로하며 지켜온 고독
내가 즐거워 춤출 땐
스피커 속에 숨어 노래하고
이내 슬퍼지면
살며시 다가와 함께 해 주었다
그런데도
허허로움이
가슴이 시리도록 스민다
문득
고독이 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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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김종선 시인님 오랜만입니다. 바쁘셔서 안보이시드니. 다시 뵈니 반갑고 반갑습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미운 님 고운님
미운사랑 고운사랑
얄미운 사랑 고독이여라. 감사합니다
전광석님의 댓글
전광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밝음모습으로 다가오시는 시인님께 감사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만큼 큰 사랑의 결실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