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시 박두진 신의식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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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005회 작성일 2006-11-01 13:51본문
하늘
시 박두진 (낭송) 신의식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기다
온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따가운 볕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익는다
능금처럼 마음이 익는다
* 낭송동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1-01 18:31)
시 박두진 (낭송) 신의식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기다
온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따가운 볕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익는다
능금처럼 마음이 익는다
* 낭송동인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11-01 18:31)
추천2
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곱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두진님의 하늘이란 시는
사실 참 맑고 고운 시인데,~~
그쵸?
호수처럼 푸른 하늘 닮은 음악이
다소 그리워지는 시간이랍니다.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음성, 그리고 잔잔한 미소
신의식 시인님의
사라지지 않을 재산이라고 말씀드리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셨기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