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악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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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5건 조회 1,039회 작성일 2006-11-17 08:50본문
으-악새
지은숙
조간 신문속에 핀 억새 군락을
한참 동안 들여다 보다가
눈 감고 팔짱 낀 체
우물처럼 깊은 생각에 빠져 있는데
몇 번 대시를 하던
그 가 내 입술을 빨았다
제 입술과 내 입술 사이즈가
턱도 없이 맞지도 않는데
해발 757미터 화왕산
억새 숲 같은 은빛 제복을 걸친
월남성당 수녀님
홈-키파를 사 들고 가시는 가을
아-아 ~으-악새 서-얼-피- 우우는 가을인가-아-요
내 나이쯤의 어머니 십 오촉 전구 아래서 양말을 깁던 날,
눈 감으면 꾸역꾸역 다 기어 나오는 저 은빛 그리움들
댓글목록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족 詩하나를 만들어야 하는데
어느날은 글 한줄 떠오려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눈을 감고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데
앵앵거리며
아직도 방황하는 모기 한마리
건수 하나를 제공 하기도 하네요...^*^
동인님들 감기들 조심 하세요 바람이 좀 찹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은숙 시인님!
시사문단 문학상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면으로 보아 알고 있었으나 직접 뵈오니 챠밍한(멋진) 모습이
아주 젊은데,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 더 발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승하님의 댓글
이승하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은숙 선생님!
문학상 수상을 다시금 축하드립니다
잠깐이나마 함께 할수 있어서 영광이였습니다
계절 없는 모기 땜시 ......모기향 장사 싱글벙글 입니다
저의 집도 산이 가깝다 보니 무척 심하답니다...요사이도 모기향 사용합니다
건안하소서~~~!!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지은숙 선생님 저두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왕산 으악세 보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 문학상수상 축하 드립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상 축하드립니다. ^^*
겁없는 모기낭자 처서를 잊었느냐 .
입동이 지난지도 수날이 지났도다
어이하여 언감생시 고은 님 입술을 탐 하느뇨
동장군 칼바람에 으악~~으악 ~~
참말로 웬수로다 내년에는 오지마라
가재미눈 흘리노니..... ㅎㅎ즐거운 날되소서 ^^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상 축하드립니다. ^^*
겁없는 모기낭자 처서를 잊었느냐 .
입동이 지난지도 수날이 지났도다
어이하여 언감생시 고은 님 입술을 탐 하느뇨
동장군 칼바람에 으악~~으악 ~~
참말로 웬수로다 내년에는 오지마라
가재미눈 흘기노니... ㅎㅎ즐거운 날되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새숲, 모기와 입술이 만나면 으-악새가 되는군요...
(그곳에 갈때는 홈 키파 가지고 가겠습니다..)
오랜만에 선배님의 얼굴 뵈었지요... 종종보여 주소서...^^~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은숙 시인님 대상 축하드리고요
으악새를 감사하면서 산 정상에 산 아래를 내려다 보며
한들거리는 억새풀잎이 영상되어 지나갑니다.
아름답고 신비롭기도 하네요.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지은숙 시인님
재삼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많은시간 같이 하여 주심에 경남지부장님과 오순찬시인님 같이 감사드립니다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인님들 성원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경용 시인님
안녕 하시지요 저희 지부와 함께 한
경북궁 사진 올려 드리려 해도 홈페이지가 뜨지 않습니다
작가서재 방에 선생님 홈페이지 등록 부탁 드립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은숙 시인님 만나뵙고 반가웠습니다
아름답고 멋진글 잠시머물다 갑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 시인님!..잘 계셨는지요?
큰 행사 같이 하지 못함....제 부덕으로...
축하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항상 좋은 시 많이 써 주시길 바라며
또한 늦게나마 축하를 드립니다. 오영근.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시인님 안녕 하시죠
빈여백에서라도 좀 자주 봅시다
궁금한 이들이 안 보이면 좀 궁금 해 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