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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물머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928회 작성일 2007-01-10 02:53

본문

두 물 머리

詩/ 德眞 朴 基 竣


한 맺힌 그리움에
눈물이 강이 되어 흐르는가!
얼마나 보고픔이었으면
북한 협중(峽中) 어느 골짜기,
기도의 눈물로 모여
예까지 흘러 왔나

자유를 그리는 소망(所望)이
이기(利己)의 댐의 막아섬도
아랑곳 하지 않고
평화를 앙망(仰望)함으로 넘쳐흘러
예까지 왔는가

나 여기
북한강 끝자락에 서서
남한강의 포근함을 시샘하노라
자유의 갈망(渴望)이
자유의 열망(熱望)으로 빨려 들어가는 곳
두 물 머리

아픔과 평화가
하나 되어가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 보아온
세월, 바라기 속에 늙은 느티나무여

너의 드러난 뿌리위에
흐르다 뒤섞여 머무는 강,
연인들의 사랑을 속삭이는 심장으로
못내 두고 온 망향의 어버이 정을
이산(離散)의 슬픔안고 차가움과 따뜻함으로
여기
두 물 머리에서 춤을 추는구나!


*두 물 머리/ 경기도 양수리에 위치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합쳐지는 곳.
겨울문학기행 다녀와 두 물머리에서 시심을 그렸던 것을 올려 봅니다.
2006년 시사전 출품작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추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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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머리 두물머리 양수리 남양주 곳
시인님 정을 담아 큰 한 숨 우당탕탕
덕분에 시사 영상글 빛나는 글 감상 맛...............일품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유를 그리는 소망(所望)이
이기(利己)의 댐의 막아섬도
아랑곳 하지 않고
평화를 앙망(仰望)함으로 넘쳐흘러
예까지 왔는가

팔당댐의 이기적인것만 가로 막지 않았다면 .. 저산도 저강도 푸름으로 세월을 노래햇으리니
아쉬움과 애환이 훗날 후손들에게 어이 감당을 하려는지....
강이여 ..산이여....늙은 느티나무여 .......한세월을 그리 사계절 속에 피고지고 피고지고
한맺힌 그리움과 애환을 흐르는 강물에 흘러 가라 흘러가라 하소.....
음악과 아름다운 영상..그리고 글햐이 발목을 잡습니다. 멋지네요 ^^ 시인님 ..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웬지 덩실덩실 춤추고 싶군요^^ 좋은시 감사합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명작 감상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겨울 여행에 박태원 시인님의 배려와 사모님의 극진한 정성에 감사 인사 올립니다
" 시사 " 액자를 제작하여 취화선에 게시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비용은 저도 같이 일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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