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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사막의 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285회 작성일 2007-01-17 19:47

본문

DSCN3162.jpg

고비사막의 별


지은숙

저녁을 먹고
딱히 할 말도 없어 하늘을 보며
별 이야기를 했다
머리 위로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사막의 달이며, 별의 크기를
제법 고상한 이야기 오고가는데
별똥별처럼 휴대폰이 울렸다

이쪽 저쪽 주머니를 더듬다
뚜껑을 연다
다녀왔습니다-아
살아가는 동안 한번도 거절당해 본적 없을
맑고 고운 음색의
윤기 묻은 목소리가 사실은
너무 커서 내 귓속까지 들어 오는거였다

그 때
별 하나가 서쪽으로 내리 꽂혔다
내 손에 잡히지 않을 별 하나
뚜-욱 떨어지는 모습을
나는 오랫동안 지켜 보고만 있었다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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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즈음 사업상 바쁜 시즌이라 오랫만에 흔적 하나 남깁니다
아직 퇴근도 못하고  지키고 앉아 있다가
詩 하나 만듭니다 ... ^*^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창 바쁠 시기이지만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뿌듯함도 있을듯~~^.~
건강도 신경 쓰셔요~!!
늘 웃음 가득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바쁘신 즐거운 비명
글안에도 바쁘신 행복이
사진속 모습에도 건강하신 즐거움이
퇴근이야 못한들 별 대수 이겠습니까
메뚜기도 한철인데 최선을 다하시기 기원합니다  " 이럴떄 진짜로 " 화이팅 "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수가 되어보니 그때가 좋았다 ,
일할 때가 좋았다,
바쁠 때가 좋았다,
돈을 벌든 못 벌든,
이제 실업 여행이나 떠나련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해가 한 고비 넘어가는데
벌써 별이 떨어지나요
지 시인님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시즌이 시즌이니 만큼 황금 복돼지 많이 잡으소서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 시인님 오랫만에 뵙습니다.
바쁘신 계절 인 듯 하군요
이 겨울 감기 조심 하시고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사진이 쪼끔 밝게 나왔으믄 좋을따!)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가운 동인님들 다 나오셔 아는척 해주시니 참 고맙고 반갑습니다
올해도 그저 쓰-윽 웃으며 마음 넉넉한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도 동시대 같이 느끼며 살아 갔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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