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하지만 빈여백 동인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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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013회 작성일 2007-01-19 23:02본문
가난
시/ 덕진 박 기 준
이 땅에
이 땅에
바늘하나 꽂을 만한
안식처가 없다
손에
비린내가 가득
생선 토막 하나에
자식 바라본다
그릇에
그릇에
서러움만 가득
빈 잔에
빈 잔에
눈물만 가득
모기 한 마리
땀샘 찾아 침을 꽂아
심장을 꺼내갈 기세
배라도
채우라고
바라다 볼 뿐
모기 떠난
흔적의 무덤
공원(工場 勞動者)을 이루는구나.
*소피즘(sophism), -가난은 죄다- 라는 정설에 궤변(詭辯)을 토합니다.
정직과 청렴한 자세는 안주할 안식처가 없는 현실의 세태,
떳떳한 마무리, 떳떳한 쉼을 용납하지 못하는 악덕 기업주들과 위정자들이
범민(凡民)의 피와 땀의 액기스로 부를 누리는 현실을 그려 보았습니다.
시/ 덕진 박 기 준
이 땅에
이 땅에
바늘하나 꽂을 만한
안식처가 없다
손에
비린내가 가득
생선 토막 하나에
자식 바라본다
그릇에
그릇에
서러움만 가득
빈 잔에
빈 잔에
눈물만 가득
모기 한 마리
땀샘 찾아 침을 꽂아
심장을 꺼내갈 기세
배라도
채우라고
바라다 볼 뿐
모기 떠난
흔적의 무덤
공원(工場 勞動者)을 이루는구나.
*소피즘(sophism), -가난은 죄다- 라는 정설에 궤변(詭辯)을 토합니다.
정직과 청렴한 자세는 안주할 안식처가 없는 현실의 세태,
떳떳한 마무리, 떳떳한 쉼을 용납하지 못하는 악덕 기업주들과 위정자들이
범민(凡民)의 피와 땀의 액기스로 부를 누리는 현실을 그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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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nury.bmp (1.1M) 0회 다운로드 | DATE : 2007-01-19 23:02:55
댓글목록
허애란님의 댓글
허애란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선생님 그런데 진흙 투성의 저 어린아이들 사진은 어디서
찍으신건가요?
놀다가 저렇게 되었을까요?
아님 쉬어갈 안식처가 없는 남매일까요?
음악이 슬픈가요?
글이 슬픈가요?
저 사진이 아플까요?
건강하세요~~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떻게 이 어려운 길을 헤어날 수 있을까 하고
살기 좋은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도해 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주말을 즐겁게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