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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평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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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68회 작성일 2007-02-05 14:36

본문

수 평 선                   

                              시  / 김석범

                           

그리움이 그리워
수평선 띄워놓고
가슴의 검은 멍울
휠~ 날려 본다

시퍼렇게 날선 파도
수평선에 걸려
하얀 그리움 불려 일으키니
나의 갈망의 소리라

바람 홀로 떠다니다
바다 저편, 올가미에 걸려
목메어 흐느끼며
짠 내음 쏟아 내니
나의 눈물이요

외로움 못 이겨
망망대해(茫茫大海) 헤 짓다
수평선 문전에 두고
홀로된 바위섬,
한숨 쌓인 나의 무덤이라

애절함
갈망이 깊은 바다,
끝없는 길을 만드노니
영혼의 돛을 드리운
당신을 향한 그리움
수평선뿐이어라

추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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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렁이는 푸른바다~~
그리움또한 하얀 파도로 밀려와 모래사장에
알알이 스며드는 느낌이네요
멋진글에 잠시 쉬어갑니다.
좋은날 행복하세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평선에 담은 시향기 ..애절함으로..
환한 봄날을 불러 모으는 바다의 푸픔처럼 ..가슴가득 기쁨의 강이 흘러넘치시길 ...
즐감하고갑니다. 고운 한주되세요 ..아름답습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역시 훌륭한 시 는 훌륭한 기행에서 훌륭한 감성으로 오시는가 봅니다
기행의 귀한 선물 감사드립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시를 읽고 나니 더욱 바다가 보고 싶습니다.. 여긴 사막이랍니다.ㅎㅎ 저도 바다를 보며 이런 아름다운 시를 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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