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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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896회 작성일 2007-02-12 21:38본문
용서(容恕)
詩/ 德眞 朴 基 竣
어머니의 문을 열고
길을 나선지 오십 여년
수많은 길을 걸어 왔건만
모든 길은 오늘 앞에 가까웠다
가야할 길은 남아있지만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길만큼
먼 길은 못 만나 보았다
이보다 더 먼 길이
광야(曠野) 끝자락까지 간다한들
이정표를 만날 수 있을까
참으로 멀기만 하구나!
댓글목록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려만 놓고 물러가서 죄송합니다.
내일 찾아 뵙겠습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어머니의 문을 열고] 가슴이 찢어 질 듯 합니다. 감상 잘 하였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어머니의 가호를 벗어나 반세기 이상 흘렀습니다.
그래서 박기준 시인님의 시는 머리에서 생각하니 가슴으로 와 닿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만큼 못 만나 보았다.
공감하며 가슴에 담고갑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도.. 시도.. 너무 멋있습니다..
머물다 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의 사모곡 같습니다
머물다 갑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근호 선생님 죄송합니다. 참석하지 못하여 송구합니다.
목원진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김영숙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이월란 서생님 감사드립니다. 금동건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비가 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