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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rary work]붉은 알-박태원 시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71회 작성일 2007-02-20 23:53

본문

붉은 알
글/박태원

안개 속에서 붉은 알이 탄다
혁명투사의 열정인가
이기적 자유의 결실인가
원한으로 독이 올랐다
원수를 갚아야지
민중의 해방 시민의 혁명
완수해야지
암흑 속에서 중얼 거린다
비단 위에 해가 뜬다
망나니의 칼끝에 동강난 선혈
윤회하는 살인의 업보
매일 매일
붉은 머리 떨어진다
목전(目前)의 희열은 소망 하나
천국과 지옥을 들락거리는
이름 없는 너

===
부산 기행 때 KTX 에서 촬영한 것을 포샾처리 해보았습니다.
원본은 따로 저장되어 있습니다.
부족하나마 용서 하시고
사진보다는 시심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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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지네요^^
박태원시인님 제 5공화국 영화를 보는 듯 합니다.
심오한 표정이 멋져요  뭔가 일을 저지를 것 같은 ...성공을 빕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힘찬 저항 시
시대를 불문하고 읽혀져야 될 우리들에 가슴입니다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고뇌에 찬 모습 멋있습니다.
이걸로 시사전에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기준 시인님.^^

김영숙님의 댓글

김영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민중의 해방 시민의 혁명
완수해야지........
망나니의 칼끝에 동강난 선혈
........
어찌보면 아직도 토해내야하는 선혈이지요.
깊은 시향  안고갑니다.

박기준님의 댓글

박기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윤숙 선생님, 최경용 선생님, 김영숙 선생님, 박태원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다녀가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 표합니다.
박태원 선생님.
시사전 출품작은 원본으로 준비하여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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