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작낭송] - 동백꽃잎 연서 (시 현항석 . 낭송 김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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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낭송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520회 작성일 2007-02-21 11:14본문
동백꽃잎 연서
시 현항석
낭송 김진경
창 밖엔 눈이 사알짝 대지를 덮었고
하늘은 어둠이란 커텐으로 가려버린
비 내리는 심산처럼 깊어만 가는 밤
꿈나라에서 행복하실 님이 그리워서
또 붉은 동백꽃잎에 편지를 썼습니다
지나가는 푸른색 구름에게 부쳤으니
아침에 일어나면 햇살봉투에 담겨진
그리운 마음이 적힌 동백꽃잎 연서가
시들지 않는 동백꽃잎과 같은 마음이
향기로 읽을 수 있도록 배달되겠지요
답장은 안해도 되니 느끼기만 하세요
제작 : 시사문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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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아름답습니다
붉은 동백꽃 봄날의 여인같습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붉은 동백꽃잎 연서
사랑을 받기보다 사랑주기를 즐겨 앞서하시는
시인님의 철학이 그대로 순결하게 그려지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낭송 시 를 감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