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고장 난 나의 거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3,000회 작성일 2005-03-14 09:14

본문

고장 난 나의 거울
忍冬 양남하


남은 볼 수 있으나,
내 자신을 볼 수 없는
반신불수(半身不隨) 거울.

얼굴이 추천장이라면
마음은 신용장이라는
영국의 작가 불바 리톤 말씀.

껍데기를 보는 물경(物鏡)
마음속을 보는 심경(心鏡)
행동의 결과를 보는 업경(業鏡).

내 마음주름살 아랑곳없이
얼굴주름살 보며 웃고 우는
불쌍한 영혼.

껍데기 말고
속마음도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고장 난 나의 거울.

2005. 3. 14.忍冬

Copyrightⓒ n.h.yang. All rights reserved.
추천28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신을 비춰보는 거울 ..육신의 껍질이 누더기 같은지라 심을 바라볼 수 없는 현실을 직시하며
천지를 거울삼고, 타인의 행동을 거울삼아 마음을 들여다 보는 心鏡 하나쯤 가졌으면....!!
"고장난 거울"에 깊은 생각을 두고 갑니다..

윤복림님의 댓글

no_profile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껍데기 말고
속마음도 볼 수 있는
고장난 거울이 아닌 진짜 거울을 보고 싶네요.
양남하 선생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양남하님의 댓글

no_profile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物鏡, 心鏡, 業鏡 모두 명경같이 비추고 세상의 이치를 말해준다면, 이승의 사람이라 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인이겠지요? 한판암 교수님 말씀처럼, 어딘가 부족하고 허술해야 이웃과 희로애락을 함께 누리는 행복도 맛볼 수 있겠지요? 
이처럼 타인이든 자신이든 속을 명경같이 보기란 신의 영역에 속한 일이라면, 겸손과 겸허로 사랑 또는 자비의 거울을 감쌀 수만 있다면 마음의 때를 상당부분 닦아지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다함께 기대하는 나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 문인님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1,405건 498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525
처음인사 댓글+ 5
진상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005-10-02 0
1524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2005-10-02 0
1523
그사내 댓글+ 4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2005-10-02 0
1522 no_profile 10월29일시상식추진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2 2005-10-02 20
1521
눈부신 치매 댓글+ 1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2005-10-02 2
1520
동행(動行) 댓글+ 11
허순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519 2005-10-02 0
1519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2005-10-01 2
1518
동 자 승 댓글+ 12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2005-10-01 2
1517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2005-10-01 7
1516
독사진 댓글+ 11
김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90 2005-10-01 17
1515
희망 댓글+ 2
박기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2005-10-01 0
1514
구월은 가고 댓글+ 6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1483 2005-10-01 1
1513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0 2005-10-01 5
1512
사랑의 실종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005-10-01 0
1511
단풍 댓글+ 6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2005-10-01 0
1510 고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2005-10-01 0
1509 이선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5 2005-10-01 4
1508
깨 타작 댓글+ 7
양금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2 2005-10-01 0
1507
가을 댓글+ 3
최상효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441 2005-10-01 0
1506
그리움 연가 댓글+ 4
정영순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1088 2005-10-01 2
1505 정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1 2005-10-01 0
1504
임이여! 댓글+ 5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2005-10-01 1
1503
빈 들녁에서 댓글+ 4
황 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4 2005-09-30 2
1502
술을 마신다. 댓글+ 4
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2005-09-30 0
1501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22 2005-09-30 36
1500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8 2005-09-30 2
1499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8 2005-09-30 0
1498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9 2005-09-30 2
1497 김희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0 2005-09-30 0
1496 no_profile 임남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8 2005-09-30 0
1495
시간과 어둠 댓글+ 4
신의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2005-09-30 3
1494 박민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8 2005-09-30 0
1493 오형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5-09-30 3
1492
땜쟁이처럼 댓글+ 6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2005-09-30 2
1491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 2005-09-28 0
1490 no_profile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 2005-09-30 0
1489 no_profile 빈여백파노라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6 2005-09-30 2
1488 no_profile 빈여백파노라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2 2005-09-30 5
1487
사랑 그 본질 댓글+ 2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2005-09-30 0
1486
새장 그리고 새 댓글+ 1
방정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2005-09-30 24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12/25] 시사문단 20…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