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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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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869회 작성일 2007-03-08 15:43

본문

아내

글/전승근

긴 태양의 시간을 함께 달려 왔습니다.
그래도 내겐 한해를 보낸
짧은 시간의 마음입니다.

살아가며 하나 둘 애틋함을 느껴갑니다.
그녀도 그러하기를 바랍니다.

속울음은 그녀가
겉 울음은 내가 많이 흘려보낸 것 같습니다.

그녀의 찰나의 공백이
이젠 두려움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내가 아이가 되어가나 봅니다.

반쪽인 나는 그녀가 필요합니다.
자꾸만 마음은
봄 그리는 아지랑이처럼 되어만 가고
그녀도 그런 내 마음이길 기원합니다.

이제는 간지러운 말보다는
눈빛으로 진실함을 말해야겠지요.

나를 감싸며 늘 봄날의 따스함 같은
그녀는,
언제나 그리움의 모체인
아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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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는 간지러운 말보다는
눈빛으로 진실함을 말해야겠지요.

나를 감싸며 늘 봄날의 따스함 같은
그녀는,
언제나 그리움의 모체인
아내이기 때문입니다.
아내이기  때문 많이 사랑하며 아껴 주세요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내이기에 언제나 그립습니다.
사랑이 깊어가는 밤입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no_profile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승근 시인님의 아내사랑과 그 안에서 배여든 시이기에 소중 한 것이라 여깁니다.
늘 변함없는 겸손함과 반가움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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