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의 계절 가을임에도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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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남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740회 작성일 2005-08-22 08:13본문
-忍冬 양남하-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더 소중하다는
성현들의 말씀.
전자(前者)에 목숨들을 걸고 있네,
가련한 아세(阿世)*꾼들은
사색(思索)의 계절 가을임에도 여전히.
2005. 8. 22. 忍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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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阿世) 세상 사람들이 하는 대로 아첨하고 따름.
댓글목록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기입을 비튼다는 천고마비계절의 처서가 내일입니다.
이 좋은 계절에 만이라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의 참으로 아름답고 가치많음을 가끔씩 사색이라도 한다면, 이 세상은 보다 맑고 밝아지고 신음하는 분들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선생님 반가운 소식이네요.
여름마다 하도 모기에 많이 물려서 언제나 가을이 반가운 이유가
눈 앞의 안일에 먼저 있어요. 잠자다 중간에 깨지 않아도 되니까요.
거기다 자연은 모든 이들에게 공평하게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자태를 드러낼 계절이네요.
하지만 겨울은 오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그 또한 욕심이겠지요. ^*^
고은영님의 댓글
고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남하 선생님!!
많은 것들이 그저 스치듯 지나갔고,
가치의 재 발견이 이루어져서
진리안에 참 자유가 주어질 수 있다면
더 바랄게 무엇입니까?
오늘, 선생님의 짧아 강열한 메세지
가슴에 담고 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양남하 시인님, 좋은 가르침 고맙습니다.
항상 義를 잊지말라는 말씀이시지요? ^.~**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생각으로 일년을 맞이하여야 하는 사색의 계절...
여전히 탐욕의 열매만 맺혀 화려한 세상을 지키고 있는 현실을 느껴보면서..!!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쩌면 주객이 전도된 가치관이 전부이며 절대 가치인양 살아가는 불쌍한 군상들을 뚫어져라 쳐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부류와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가끔하게 되지요.
무언가 진솔한 가치관이나 철학이 아쉽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그런 흐름에 고개를 빼고 건너다보는 현실을 한탄해 보기도 합니다.
강연옥 시인님, 고은영 시인님, 김태일 시인님과 김석범 시인님,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양남하 선생님 벌써 처서이네요 그래서 인지 느껴지는 아침 공기가
시원스레 제 볼을 스치더군요..
물질만능주의에 젖어가는 우리 세대에..
사랑도 돈으로 살 수 있겠지만..마음은 절대 살 수 없으리라 봅니다..
제 부족한 글 읽어봐주시어 감사드리구요..선생님 늘 건강하고 행복하셔요~~
김희숙님의 댓글
김희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건안하시지요?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에서 가을은 느낍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에 선생님의 건안, 건필을 기원합니다...^^*
강녕하소서...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시인님과 김 시인님도 들려주셨군요.
다 아시는 바와 같이, 가정, 잠, 시간, 지식, 존경, 건강, 생명과 사랑은 돈으로 살 수 없지 않은 가장 소중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