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경남지부 월례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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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924회 작성일 2007-03-24 22:22본문
3월 24일 토요일
경남지부 모임이 마산 대우백화점 천안문에서 있었습니다.
새벽 베란다에 톡톡 소리 내며 떨어지는 빗방울소리와
토요일이 주는 여유로 달게 잔 날 이었습니다.
남쪽에는 고개만 돌리면 어디든 꽃들이 꽃망울을 몽실몽실
부풀리기 시작 했고 작년보다 일주일 일찍 시작한 진해군항제와
도로변에는 개나리 무학산 진달래 산 목련 사방천지 꽃들에 취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번 봄 월례회에서는 금동건시인의 시집출간 축하와 이미순시인의
차기 시집출간에 대한 의논을 나누고 지부동인들의 서평을 한 편씩
시집에 부탁드린다는 이시인의 간곡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면 각양각색의 모습을 보기 마련입니다.
요즈음 들어서 한 사람 한사람의 독특한 취향을 눈여겨 들여다보면
다들 나름대로 향기가 각기 다른 형태의 재미있는 모습들입니다.
젊었을 때 칼로 무 자르듯 했던 개성이 차츰 퇴색되고 있어 아마도
나이 들어 좋은 한 가지, 마음의 여유이지 싶습니다.
좀 더 젊었을 때 이런 마음의 여유가 있었더라면 그 많은 연애에 실패
하지 않았을 텐데 유감입니다. (^*^)
금동건시인의 여자친구이야기와 사선으로 오고가는 걸쭉한 유머에
오랜만에 소리 내어 웃어 봅니다.
지부장님은 축하꽃다발 저는 와인으로 선물을 고르다가 값이 비싸
포기하고 모양이 너무 예쁘서 먹기 아까운 00를 골랐는데, 금시인이
그걸 보시고 아마도 환하게 웃지 싶습니다.
능력만 된다면 주는 기쁨도 만만치 않다는 아시는 분은 아실 겁니다.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도 아직도 상당한 금액이 남았습니다. 제 금고에
잘 보관해서 다음에 결산 하겠습니다
오늘 참 뜻 깊고 즐거웠습니다.
2007년 3월 24일 토요일 경남지부/ 지은숙
댓글목록
문정식님의 댓글
문정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다지 많은 시간이 지난것 같지는 않은데 오랫만에 본 경남지부 식구들 모습은 넘 반가웠다.
항상 우직하면서도 털털한 모습의 지부장님..늘 전화하셔서 '몸은 좀 어떠냐?..'하고
물어주시는게 넘 고맙다.
더욱 고와지신 우리 부지부장님...애인 생겼냐고 물어보았는데 남자 싫어하신다네..ㅋㅋㅋ..
오선생님..금선생님..이선생님...
일일이 열거하면 끝이 없으리라...
이렇게..그렇게 웃으며 오래보고 늙어갔으면 싶다...^^
함은숙님의 댓글
함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남녁엔 꽃소식이 올라오는군요
빨리 꽃을 보고싶은 마음도 있는데 그럼 또 빨리 져버리니까
보고싶은 마음과 기다리는 마음 반반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쁜 일정 관계로 전원 참석은 안되였지만
가족처럼 오붓한 시간이 되였습니다
대우백화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마산항은
늘 그자리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허탈 없는 의견들이 아마도 우리 문단의 양념같은 존재가 아닐련지요
지부장님 꽃다발 고맙습니다
부지부장님 너무 고맙습니다
오순찬님 반가웠습니다
문정식님 건강에 유의 하시고요
이미순님 시집발간 기다려 지네요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화사한 날들만 되세요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현길 시인님은 전화를 해보니. .동문회 감사 때문에 못오셨다 하군요. 축하 드립니다. 맑은 모습뵈니 좋습니다.
문정식 시인님 건강한 모습, 오순찬 시인님 오랜만, 지은숙 시인님. 이제 교복장사 어느정도 마무리 되셨으니. 이제 움직이시고. 조용원 시인님 건강한 모습 반갑습니다. 박찬경 시인님. 조한식 시인님 하성호 시인님이 뵈지 않습니다.
갈등은 우주에서 보면 한 점에 지나지 않은 소소한 것이니 올 2007년에는 화합을 하는 경남문인들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 좋은시간 되셨군요
문우님들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모습 잘 보았습니다
두리뭉실 즐거운 만남
그리고
더해가는 문우의 정이 부럽습니다^^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입니다. 바쁘신데도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 하시길 늘 기원 드립니다. 다음 모임 때 까지 행복 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은숙 지부장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과한 선물 받고 말았네요
그날 바로 못가져가고
이튼날 마누라와 달콤하게 먹었습니다
다시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