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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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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0건 조회 1,686회 작성일 2005-08-22 21:00

본문

處暑집에서 /詩. 박 태 원 立秋를 떠나 白露집에 가는길목 잠시 處暑집에 들려본다. 處暑인 내일은 구름만 있겠다는예보. 이젠 벗어 던졌던 옷깃을 하나씩 여미고 시원한 바람을 맞아야지. 윙윙 채혈하러 다니던 빨꾼들도 입이 삐툴어 진다니 이젠 나도 살이 찔려나 處暑야 방갑다. 얼른 솔솔 갈 바람을 데려 와 다오. 白露 집으로 가며 양복깃을 펄펄 날리게...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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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의 살점이 묻어날 계절입니다. 시인의 계절이 닥친 것이겠지요? 박시인님께서도 풍성한 수확을 거두시기 바랍니다. 

조연상님의 댓글

조연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션~한 가을바람이 옷깃속으로 스며 옵니다.
밝게 빛나는 십자성의 별빛아래 귀뚜라미 소리 정겨운 가을 속으로
한번 빠~져 폽시다...^^* 

박란경님의 댓글

박란경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림속의 걸어가시는저분! 박태원 시인님?멋졍요!영상도,노래도.^^#
기대되요!이 가을에 얼마나 가슴을 많이 토하 실런지.아마!명작이 많이  쏟아질텐데..
 좋은글 즐감하고 갑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馬만 피둥피둥 살찌나요 天高人肥  사람도 살쪄야지요
사랑의 살, 양심의 살, 행복한 살, 돈 많이 버는 살, 가정의 웃음꽃 살, 건강한 살,
무엇보다 文人人肥  해야겠지요
살찌러 가세!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이렇게 많은 시인님들이 오셔서 덧글에 용기주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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