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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우영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427회 작성일 2007-04-07 22:47

본문



우영애


환영인가 환각인가
얼마만인가
나즉하고 아련한 모습
어느 그날의 우리 모습이여라
죽고져 그립던 님이여라
생시처럼 반갑다가
생시처럼 기쁘다가
아아, 어느결에
어느결에 다시 어디에도 없는,

애련한 꿈길마다
더듬듯 더듬듯이 헤메어도
아득히
보일듯 뵐듯 엇비끼고 마는,
잊지못할 가슴이여
물결처럼 잔잔한 눈빛이여
날이 새고 섧은 마음
명주처럼 곱던 꿈이여
허무의 구름 한 점 흩고 흘러갑니다.

2007 4 6.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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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임'을 만난 기쁜 마음이 계속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백초도 속상하네요..훌쩍~~
 
시인님...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항상 건강을 잘 챙기시고, 두루두루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백초. 두 손 모아 기원할게요..

한관식님의 댓글

한관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님, 오실 때 버선발로 뛰어나와 그가슴에 묻힌 나를, 데려가소서. 복숭아꽃 만발한 어느 과수원 지나실제 향기 듬뿍 가져오리라는 약속 잊지않고 사월만큼 깊은 날에 오서소.오서소.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련한 꿈길마다
더듬듯 더듬듯이 헤메어도
아득히
보일듯 뵐듯 엇비끼고 마는,
잊지못할 가슴이여
물결처럼 잔잔한 눈빛이여
날이 새고 섧은 마음
명주처럼 곱던 꿈이여
허무의 구름 한 점 흩고 흘러갑니다.
~
꿈인가 생시인가
아름다운 꿈, 봄날의 꿈
영원히 꿈을 먹고 사시는 우영애 시인님, 행복하십시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죽고져 그립던
님의 모습..
잊지 못할 섧은
가슴...
아름다운 꿈..
저도 꾸고 싶습니다 시인님..
이 봄에도 행복하세요..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別離의 아픔
曲盡한 섬김으로
비단강을 놓습니다

꿈에라도
생시이듯 오시어
그믐칠야 밝히시면

여든대는 이 마음 거두어
되 가시는 길
水蓮되어 모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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