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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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양금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1,447회 작성일 2005-08-23 11:55본문
총총한 별빛
가슴에 다가와
꿈이 되는 밤은
어둡지 않다
옥수수대에
수런거리는 바람소리엔
어느 산기슭
맑은 샘물 마시고 온
생기로 가득하다
달빛 창가에
고요를 적시는
풀벌레 노랫소리
무더위 털어 내는
도리깨질소리 같아
얇은 이불을 끌어 당겨
덮어주시는 어머니
무게도 구속도 느껴지지 않는
계절의 맑은 숨소리
댓글목록
배상열님의 댓글
배상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말고 깨끗한 특급수의 계곡물 같은 시입니다.
좋은 작품 많이 생산하십시오.
김영태님의 댓글
김영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 같습니다
건필하십시요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양시인님의 맑은 심성을 느낄 수 있는 시네요. ^*^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옥수수대에 /수런거리는 바람소리엔 /어느 산기슭 /맑은 샘물 마시고 온 /생기로 가득하다'
싱그러운 바람이 느껴지는군요^^ 행복하십시오
양금희님의 댓글
양금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배상열님! 알맞은 질책과 칭찬 감사히 새겨 듣고 있습니다
'특급수의 계곡물 같은 시'라는 말씀이 오히려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배려 감사합니다
김영태님! 남겨주신 자취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 건필하십시오
강연옥님! 배려 감사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선형님! 싱그러운 바람 느끼셨다니 기쁩니다. 좋은 나날 되십시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가을 농촌 고즈넉한 저녁 엄마품에 홋이불 덮고 앉아서
가을밤 풀벌레 오케스트라 감상하는 느낌이네요
도리깨질은 풀벌레 드럼이 아닌지요
드럼 소리가 유독 심했나 보군요 엄마가 이불 덮어 주셨으니
맑은 시심에 몸과 마음이 가뿐해 집니다. 건필 하소서
양남하님의 댓글
양남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총총한 별빛
가슴에 다가와
꿈이 되는 밤은
어둡지 않다 "는 연에서, 양시인님의 맑은 심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고운 계절에 많은 작품을 빚으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게도 구속도 느껴지지 않는 /계절의 맑은 숨소리 ...
이 숨소리를 듣다 ..이제껏 잠들었다가 갑니다...^*^~~
양금희님의 댓글
양금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갑선님! 밤마다 풀벌레 향연은 아무리 들어도 싫치 않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소리의 다양함에 그저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양남하님! 배려 감사합니다.
김석범님! 숙면이었겠지요 자취 감사합니다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게도 구속도 느껴지지 않는 .....계절의 맑은 숨소리"...마지막 연에서..깊은 가을을 느끼게 하는군요!.깊은글..감사합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 이렇게 포근하게 표현될 수도 있군요.
양시인님, 글속에 자족의 여유가 넘칩니다. ^.~**
양금희님의 댓글
양금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근님! 김태일님! 감사합니다
강병철님의 댓글
강병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좋은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양금희님의 댓글
양금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강병철선생님! 배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