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초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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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43회 작성일 2007-05-09 06:41본문
무명초가 되어
康 城
빨간 꽃에
앉았다가
파란 꽃 위로
하얀 나비 팔락이었다.
이파리 밟고
꽃샘 빨고 나서
노랑 꽃으로 날라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사라진 하얀 나비처럼
변심 날개에 매달아
날아가 버린 사람
부르지 않으리
이젠 한 포기
무명초가 되어
별과 구름과 새들과
더불어 사이 좋게 살련다.
康 城
빨간 꽃에
앉았다가
파란 꽃 위로
하얀 나비 팔락이었다.
이파리 밟고
꽃샘 빨고 나서
노랑 꽃으로 날라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사라진 하얀 나비처럼
변심 날개에 매달아
날아가 버린 사람
부르지 않으리
이젠 한 포기
무명초가 되어
별과 구름과 새들과
더불어 사이 좋게 살련다.
추천8
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시가 무언가 애뜻한 마음으로 다가오네요
건안하신지요?
"나비 한마리 달단해협을 건너 갔다."
안자이 휴우에 의 (봄)이란 짧은 일행시가 생각나네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변심 날개에 매달려 날아가 버린 사람...
이 봄엔 더욱 생각이 나실 것도 같습니다.
부르지 않고 별과 구름과 새들과
그렇게 더불어 행복하시길 빕니다.
이선돈님의 댓글
이선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얀나비- 변심해 날아가 버린 사람...
별과 구름과 사이로 다시 오더라도 잡지 마시고..
이 봄과 함께 행복하십시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라진 하얀 나비처럼
변심 날개에 매달아
날아가 버린 사람
부르지 않으리 ...... ^^ 행복하세요 ..봄날은 참으로 곱습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연휴를 낚시로 즐겁게 보내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회사에서 서안으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