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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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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13회 작성일 2007-05-12 06:28

본문

우리가 드리는 기도
 

康 城

 
오늘도 저는 일하고
아끼는 짝은 학교에서
세상의 정 한 귀측 준수하여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저의 아내 아직
이 나라 말 서먹하여
학교에서 의사소통 모자랄 때
부에를 내기 앞서 이해 하게 하소서
 
자식 같은 또래와
새 지식 익혀 가려니
경쟁에서 뒤지는 일 다다 하나
서둘지 말고 느긋한 맘 갖게 하소서
 
오가는 사람의
몸차림처럼 입고 싶지만
배우는 몸 한 눈 팔지 마라
오로지 학습에만 열중하게 하소서
 
가게와 슈퍼마겟 에서
온갖 성찬 먹거리 보이나
입맛으로 말고 건강에 좋은
머리로 생각해 착한 선택을 주소서
 
일요일 안식일은
비가 오든 바람이 불든
교회에서 주의 말씀을 듣고
어지신 신자들과 어울리게 하소서

이따금 시간 있으면
둘 없는 짝과 산과 들에
나무와 풀, 꽃, 찾아 사진 담고
때로는 파란 바다에도 가게 하소서
 
해님에 그슬린 얼굴
건강한 웃음을 나눌 수 있게
사치한 생각과 삶을 멀리하여
귀중한 짝이 무사히 졸업하게 하소서
 
어쩌다 말 주고받아
생각이 각기 다를 때이면
결론을 서둘게 마시고 생각하여
이웃에도 의견을 들을 수 있게 하소서
 
말씨름할 때이면
미워 딱 질색이나 빌고 나서
다시 안 그럴게요, 마음 다스릴 때
주님이 저에게 주신 시련이라 봅니다.
 
저와 짝이 오늘
직장에서 또는 학교에서
모르는 사이에 부하와 학우에
불편과 아픔 아니 주었나 반성케 하소서
 
저와 짝이 매일
드리는 기도가 우리 가족과
둘래 만을 보살펴 주시라는
한정된 기도가 아니기를 이끌어 주소서
추천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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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영춘님의 댓글

박영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반갑게 인사합니다
건강히 잘게 셨지요

늘 기도처럼 이루어지게 하소서,,,
저도 이렇게 빌어보고 갑니다
건강 하시고 늘 평화로운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와 짝이 매일
드리는 기도가 우리 가족과
둘래 만을 보살펴 주시라는
한정된 기도가 아니기를 이끌어 주소서

목원진 시인님의 기도 고맙습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손 곱게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 마음 또한 천상의 마음인걸요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 어디서든지 주님알고 행하는 선한 날 되시길 감사속에 담습니다.
이곳한국은 비가 옵니다. 여름을 제촉하는 비 같아서 아직은 봄을 더 만끽하고 싶은 욕심에 ..
봄날에 서둔 글들을 맘껏 읽다가 갑니다. 건안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다정다감하신 기도입니다.
시인님의 세밀하신 마음이 투명하게 다 비치는 아름다운 기도입니다.
두 분의 하루하루가 저 기도처럼 다 이루어지시길 빕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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