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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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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오영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41회 작성일 2007-06-01 16:17

본문


발길

                陶亭/오영근

눈 뜨면 길 위에 머무는 생
일어서는 것도 사는 예행연습
그리고 떠나는 연습을 한다.
귀목나무 습한 냄새처럼
제 몸 속 벌레를 키우는
짓무르고 헤진 날들
억지로 끌려가 목 잡히길 수 삼 년
언 길 위에 동동거리길 수 삼 년
발톱이라고 있는 것은
쓰러질 수 없다는 의지일 뿐
짐승처럼 날카롭지도 않다.
지친 걸음 돌 뿌리에 채여
몇 개는 잃어 버렸다.
아직도 갈 길 시퍼런데
한 번 건넌 물엔
다시 몸 담그지 말아야 한다는
준엄한 말씀

07.06.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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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선돈님의 댓글

이선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 떠나는 연습을 할 수 없습니다
돌 뿌리에 채여 몇개는 잃어 버렸지만
아직도 갈 길이 시퍼런 길위에 머무는 생이기에...
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도 갈 길 시퍼런데.....
그  발길  신중해야  할것 같네요.ㅎㅎ
오랬만입니다.  오시인님!!  건안  하시지요?.
유월 첯날,  깊은 시향에  젖어 봅니다.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뒤 돌아보지 마오. 소금기둥이 되리다.
하늘로 난 길을 걷느니, 그 누군가
나무를 뽑아보니 뿌리도 없구려
귀신도 모르게 그림자 지나간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억지로 끌려가 목 잡히길 수 삼 년
언 길 위에 동동거리길 수 삼 년~
한 번 건넌 물엔
다시 몸 담그지 말아야 한다는
준엄한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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