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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30일 상반기 결산 (경남지부 번개 모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6건 조회 1,488회 작성일 2007-07-01 12:05

본문





2007년 6/30일 상반기 결산 (경남지부 번개 모임)

0630__018.jpg

전날 저녁 갑자기 한통의 전화로 이어진 약속은 매번 민방위훈련을 받듯
신속하게 이루어져 몇몇 회원에게는 연락이 가지 못하는 점이 매우 아쉽다.

문정식시인이 통영에 출장을 가게 되었고, 김현길시인이 시집을 출간 한
뒤라 어찌하던 모여야 했기 때문에 직장에 매인 몇 분의 지부동인들께는 연락 드리지
못한 점 이해 바라면서...

0630__006.jpg

아침 출발 직전에 김현길시인의 참석여부를 확인한 다음, 축하용 케이크, 꽃다발
을 뒤 좌석에 안전벨트로 묶어 놓으니 오순찬시인께서 “하하하” 기발하다며 웃는다.

0630__023.jpg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은 그 지역 사람들은 바다를 팔아먹고 산다는 만큼 바다는
코발트불루빛 바다는 시로, 그림으로, 횟감으로 삶을, 정신을 지배한다고 봐도
무방할 듯, 이제 곳 휴가철에 접어들면 거제로 가는 이 길목은 늘 주차장을 연상한다.

아직은 한적한 길목에 드문드문 찐 옥수수장사가 많다.
강원도옥수수를 한 자루씩 사서 년 중 먹을 만큼 좋아한다는 오여사 내려서 두 봉지
사더니 가운데 손가락마다만한 것 하나 건네주고는 내내 하모니카 불듯 맛있게 먹는다.

0630__044.jpg

통영(충무) 입구에 있는 롯데마트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일행을 기다린다.
맨 처음 조한식시인님이 문 시인, 박란경시인이 차례로 나타나고 우리는 거제 어느 부둣가로 출발했는데,
정기여객선은 좀 전에 떠나고, 친구사이인 김현길시인이 “용원아” 하고 불러도 지부장은 뒷짐을 진 체, 먼 수평선에
으로 눈길을 보낸다.

0630__009.jpg

오랜만에 영화에서나 봄직한 연출에 씽긋 웃음이 나오는데, 나는 그들의
깊은 우정에 안심을 했고, 우리를 싣고 갈 고깃배가 도착했다.

파도가 출렁대는 배를 타고 가조라는 섬으로 갔다 아마도 거제의 유지며
마당발의 지부장님 친구 같다. 둘이 계속 피각퇴각 사투리로 주고받는
언행이...
0630__061.jpg

글을 써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고집이 있듯, 고기 잡는 사람들도 그런 정신이 깃들어 있어
그날 그분은 자연산말고고는 집 앞 가두리에 넘치는 횟감을 끝내 주지 않아,
사실 안주가 절대 부족해 우리는 아껴 먹었다

아주 몇 점씩만, 김현길시인의 시집출간을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꽃다발을
드리고 축하! 축하! 드립니다.

점심만 먹고 오자던 계획은 물 건너 간지 오래고 다들 전화도 오후 약속을
하나, 둘 취소
하는 광경이 목격되기 시작한다. 거제 바람은 청량하고 사람들은 여유롭다.
시인들이 주고 던지는 말속에 살아있는 언어들이 춤을 춘다.

0630__035.jpg

포도주가 동백꽃이 되기도 하고, 사람이 동백이 되기도 한다. 사는 거, 좀 더
행복한 거, 별거 있을까 오늘 하루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

아!
이날은 결국4차까지 이어져 저녁9시 44분에 끝이 났고, 모두다 환하게 웃는다 사람들이 다 웃는 얼굴이다.
0630__050.jpg


우리들은
마무리로 시사문단 아자! 경남지부 아자아자! 다들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벌써 7월 입니다 여름 건강에 유의 하시고 다음 만날 뵐때까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참석자-
조한식/ 김현길/박란경/문정식/오순찬/지은숙/조용원지부장/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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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
왜 ! 나만 뺏노 왜
우야든동 즐겁고 행복한 모습
사진으로 나마 뵐수 있어 행복합니다
시사문단 <경남지부 파이팅>이비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겨운 모습들이십니다.
세 번째 사진의 김현길 시인님,
감동하시어 금방 눈물이라도 왈칵 쏟으실 것 같은 표정이시네요.
다시 한번 김 시인님 <새벽포구> 출간을 축하합니다.

지은숙 시인님의 맛깔스런 모임 후기도 감사드리고요.
시사문단 화이팅!!!
시사문단 경남지부 화이팅!!!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입니다. 지은숙 시인님!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은 그 지역 사람들은 바다를 팔아먹고 산다는 만큼 바다는
코발트불루빛 바다는 시로, 그림으로, 횟감으로  삶을, 정신을 지배한다고 봐도
무방할 듯, 이제 곳 휴가철에 접어들면 거제로 가는 이 길목은 늘 주차장을 연상한다.>
사람 좋아 글 좋고 여러 사진 보니,
위에 설문이 정말임을 상상하고도 남습니다. 한번 들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포도주가 동백꽃이 되기도 하고, 사람이 동백이 되기도 한다. 사는 거, 좀 더
행복한 거, 별거 있을까 오늘 하루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
글 읽는 내내 거기에 함께 머문 듯한 기분에 빠졌습니다.
남해로는 갈 기회가 거의 없어서 늘 상상의 나래만 펼쳐지는 곳이 되고맙니다...
전해주신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지은숙 시인님도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점심을 먹기로 약속을 하고
저녁 10시까지 있으면
정말 오랜시간 같이 보낸 거다 그쵸^^*

정겨운 모습을 보니
2년전에 처음 만나 반겨주시던 그런 웃음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친구가 하는 모텔에서
재워주시고, 맛있는 복국도 대접해 주신 박난경시인님^^*
맛있는 회를 사주신 조한식시인님^^*
먼 길 태우러 오시고
거제도 선창가에서 눈물의 이별까지
하는 추억을 만들어 주신 조용원지부장님^^*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내신 것 같아
샘도 나고,
무지 배도 아프공ㅇㅇ
ㅋㅋ
주름살도 많이 생긴
일요일이랍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석에 안전벨트로 묶었다!

시골에서는 자석으로 묶어야 하나?
어떻게 묶지?
n극과 s극의 만남!
수많은 고민을 던져준 테마

자석이 참 많은 사람들
서로를 당기는 자성의 힘이 강한 사람들

퀴리온도처럼
펄펄 끓는 열정을 다 시에다 쏟아 붓는 열정들

참! 기인들
많은 고민을 했슴당ㅇㅇㅇ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을 써는 사람들도 어느 정도 고집이 있듯

글을 어떻게 써야
글을 썬다는 표현이 있을 수 있을까?

사각사각
김밥 써는 것처럼 잘 썰리는 칼날을 갈기 위해
맷돌에 서걱서걱 나는 소리
허걱! 전설의 고향테마당ㅇㅇ

강연옥님의 댓글

강연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남지부 동인님들
오랫만에 사진으로나마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여전히 행복한 모습들,
무더운 여름 철 건강 주의 하시구요. ^*^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즐거운 순간들 이었습니다. 항상 어디에서 열심히 생활 하시는 여러분들에게 행운을 보냅니다. 7월중 모여서 이미순 시인 출판 기념 축하연과 중국 문학기행에 대한 구체적인 의논을 하겠습니다. 부지부장님 수고 하셨습니다. 정기 모임때는 경남지부 회원님들의 100%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았겠다,
김현길 시인 또 뵈니 반갑네
창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생각이 나고 거제도며 통영이며 외도로
싸돌아 다니던 시절이 생각이 나네
좋았겠다,
참 좋았겠다,
참 좋은 이들과 함께 헀기에,

김현길 시인님의 시집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경남지부 발전을 늘 기원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모임이라 생각됩니다... 여러 문우님들 다시금 뵙게되어  반갑습니다..
중국 문학기행 ...역시 경남지부 문우님들 멋쟁이십니다...화이팅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나 고맙습니다. 일전에 청도 해수욕장에서 찍은 시진을 보았는데 혹시 그쪽에 계시는 지요. 문학기행지로는 연대와 청도로 예정하고 잇습니다. 연락바랍니다. 제 전화번호는 017-598-3381번 입니다

전라지부님의 댓글

no_profile 전라지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 문우님들 그간 강령하신지요
화기애애 정말 보기 좋습니다.
우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경남지부 발전을 기원합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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