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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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은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21회 작성일 2007-07-10 23:54본문
섬
지은숙
가조에 갔을 때
바다 한가운데 상판 하나만 붕 뜬 홍시빛 뼈대 하나를 보았지요
삶은 늘 코발트빛 아랫도리 담구고 자력으로는 어쩌지 못하는
사람같은 섬을 만났지요 팔과 팔을 꽉 잡아 당겨 이어 주고 싶은
끊긴 다리를 한참 동안 눈에 넣었더니 붕 떨어진 저들이 먼 눈을
파네요, 혼자 서 있는다는 일 늘, 쓸쓸함을 동반하는 일이라네요
2007 여름/
댓글목록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정이 다 되어가는 잠 안 오는 여름밤 / 낙숫물 소리만 따닥! 다닥! !!!
오랫만에 빈여백에 컴백 합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섬.... 늘 혼자 있는 모습/ 바로 우리 인간의 삶이겠지요...
선배님..잘계시지요... ^^~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량이 빨리 완공되어 찾는 이나 많았으면 합니다.
많은 세월을 그렇게 외롭게 서 있었을 섬.
제 모습 같아서..... ㅎㅎㅎ
지은숙 시인님!! 반갑습니다.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진 다리가 될 뜻합니다
명물이 되겠지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사문단에 갔더니 시집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더군요.
시인님의 <끝집>이란 시집을, 강연옥 시인님의 시집과 함께 허락도 없이 고이고이 가져왔답니다.
아주 행복하게 읽었답니다. 감사드리며 용서하여 주세요... ^*^
조용원님의 댓글
조용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늘 보는 바다와 다리 인데도 그림속에서 보니 정겨움이 더하네요. 부지부장님 오랜만에 컴백 축하 드리며 사진과 글 잘 읽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필 하십시오. 중국 청도에 계시는 김옥자 시인께서 연락이 왔는데 청도 안내는 책임 진다고 햇습니다.
지은숙님의 댓글
지은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석범시인님,전 온시인님,금동건시인님
언제 시사문단행사때 곡 한번 보고싶은 이월란시인님 우리지부장님 여름 잘 보내시기를...^*^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혼자 서 있는다는 일 늘, 쓸쓸함을 동반하는 일
씩씩함은
그 쓸쓸함을 이겨내는
그 특전사같은 정신을 만들어냄을
배우며
이밤도 쓸쓸해 보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마산에서~
동향의 느낌 새롭습니다.
한 줄
한 자
음미 또 음미 해 봅니다.
시원한 여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