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올 여름 태풍2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573회 작성일 2007-08-07 10:12

본문

올 여름 태풍2호

김옥자



올 여름을 무사히 보내려면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네
요 며칠 바람소리가 예사롭지 않구나
밤잠을 스치고 괴롭더라도 견딜 수 있으련만
기세 당당한 나무 한그루 거센 바람을 일으키니
어린 나무들 뿌리까지 흔들려 비틀거리네

자기 그늘이라고 힘자랑 하듯이
늘어진 가지로 후려치고 멍든 가슴 감쌀 줄을 모르네
떨어진 초록 잎 뿔뿔이 흩어져 변색하고
소문은 거센 바람을 타고 번져가는데

부디 살랑살랑 불어주길 바라는 마음
머지않아 겨울이 오면 누가 그늘을 찾아주기나 할까
두 번 다시 오지않을 이 계절뿐인데
넓고 푸른 그늘에 넣어주면 어떠랴 감싸주면 어떠랴
참고 견디면 평화로운 날이 오려나


2007-07-15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지않아 겨울이 오면 누가 그늘을 찾아주기나 할까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이 계절뿐인데
넓고 푸른 그늘에 넣어주면 어떠랴 감싸주면 어떠랴.>
그 푸른 이파리 언제 까지나 매달려 있으려니 착각하는
위정자들 너무도 많습니다. 삼라만상의 변천은 그 모습으로 알려 주는데...,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머니의  자상하시고  부드러운  감정이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평화로운 날을  기다리시는  마음이 아름답습니다.
건안 하시지요.  김옥자 시인님!!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 여름은 아직 태풍피해가 없지만 남은시간들이 많으니
정신 바짝 차리고 대비하여
전년도 같은 많은 피해가 없길 빕니다.
시인님의 바라는 소망 이루어 평화로운 여름날들만 되었으면 합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은 잠깐이지요. 태풍또한 잠깐이라 생각하는데.
그 시간에 무너지는 가슴들 또 한 많네요.
시인님 글 잘 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윤주희님의 댓글

윤주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맛비로
많은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심심한 사의를 표하고 싶은 날입니다.
이제 곧 입추 그리고 처서...무더위에 무탈을 기원합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김옥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쁘신 틈을 타서 고운 향기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태풍으로 피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더운 여름을 무사히 잘 보내시기를 멀리서나마 빌겠습니다 .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11건 1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111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2008-11-14 6
110
타향살이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5 2008-10-09 4
109
꿈에 본 부산항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2008-10-09 4
10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2008-10-05 2
107
실 국화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2008-09-30 5
106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2008-09-29 3
105
하늘 같은 당신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8 2008-08-27 6
104
호수와 하늘 댓글+ 3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2008-08-26 2
103
연꽃과 나팔꽃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2008-07-13 8
102
이끼 낀 고목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2008-07-12 4
101
신발 한 켤레/2 댓글+ 4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2008-06-10 3
100
신발 한 켤레/1 댓글+ 2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2008-06-10 1
99
꽃꽂이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08-05-21 8
98
상추와 쑥갓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5 2008-05-18 4
97
시계 댓글+ 6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5 2008-05-16 5
96
고목에 피는 잎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2008-04-22 6
9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6 2008-03-31 2
94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2008-03-24 6
93
꽃봉오리의 꿈 댓글+ 3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2008-03-05 3
92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2008-02-21 5
91
엄마아빠 /동시 댓글+ 6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5 2008-02-20 5
90
때때옷 댓글+ 11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2008-02-03 10
8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4 2008-01-30 7
8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2008-01-19 6
8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2007-12-30 7
86
12월의 빛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2 2007-12-26 4
85
높고 낮은 언덕 댓글+ 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9 2007-10-12 0
84
연꽃 옆에서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4 2007-10-08 1
83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1 2007-10-04 0
82
생각나는 사람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2007-09-25 0
81
고국의 달빛 댓글+ 6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4 2007-08-15 0
열람중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4 2007-08-07 0
79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2 2007-08-07 0
78
산을 오르며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3 2007-08-03 0
7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5 2007-07-27 1
76
쑥갓 꽃 댓글+ 5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3 2007-07-25 0
75
결혼사진 댓글+ 10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7 2007-07-21 0
74
물레방아 댓글+ 8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2007-07-15 2
73
달팽이가 댓글+ 7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3 2007-06-28 0
72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0 2007-06-2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