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의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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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옥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874회 작성일 2007-08-15 09:56본문
김옥자
1
밤하늘에 휘영청 떠오르는 둥근 달
인자하신 옛모습 잔잔히 비춰주네
멀-리 그리움을 띄워보낸 소식이라
바다건너 타국에서 마주 바라보니
다정다감하신 부모형제 보고파라
달빛을 에워싸는 수많은 저 별들
애타도록 불러보는 사랑의 눈빛
이 밤도 반가운 고향 소식 전하네
2
밤하늘에 쓸쓸히 떠오르는 초승달
딸 생각 고향 생각 반짝이는 별
빛을 따라 나서는 저 그림자 하나
파도를 타고 천리만리 이국 땅에
높은 하늘 아래 넓은 이 땅 위에
어디엔 가 그리운 너가 있으련만
허공을 가르며 들려오는 목소리
그 고운 미소로 다가오는 빛이여
2007-08-15
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국의 달빛도 타국의 달빛을 그대로 담고 있겠지요..
아름다운 글 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글, 잘 감상했습니다.
저는 노을을 보고 있노라면, 향수에 젖는답니다.
그 때 쯤이면 한국의 동녘에 떠 있을 해이지만,
한국에도 노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운 달빛은
고운님의 미소지요.
은은한 웃음을 보내주면
어찌 잠 못 이루게 만들어 주는지
야속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지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옥자 시인님 뵌지도 꽤 오래 되었습니다~~
건강하시고~
시사문단
많이 사랑해 주십시오~~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국에서 휘영청 떠오르는 둥근 달만 쳐다봐도 눈물이 나는 것 인데..
아름다운 글 뵙고 갑니다.
건필하시길...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빛에 젖어있는 그리움을 봅니다.
아름다운 시심을 통해 더욱 간절합니다.
김옥자 시인님,
시사문단을 통해 다소나마 위안을 얻으소서.
건안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