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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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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078회 작성일 2007-09-19 14:25

본문

가을 명상

淸 岩 琴 東 建

미풍에 살랑 이는 벼 잎사귀에
이슬 한 방울 살포시 떨어진다

옥구슬처럼 아름다움에 잠시 멈춘 들녘
사각사각 들리는 메뚜기의 노랫소리
가부좌 틀고 앉아 명상에 잠겨본다

백지 위에 이리저리 그려진 그림은
빨강 노랑 파랑에 무지갯빛으로
덧칠을 올리니 뇌 가득 가을 풍경이
비좁도록 박혀있다

어느 곳부터 베어먹어야 제 맛나는
가을을 먹을 수 있을까 궁리 끝에
빨강사과 한 입 깨물어본다

달콤함이 녹아내리는 가을 향에
풍년과 수확의 기쁜 고성에
명상의 끈을 내려놓는다



2007년 9월 11일 作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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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광근님의 댓글

이광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금들녁을 걷는듯합니다 글을읽으며 풍경을읽으며
마음에 쉬여봄니다 건강하시죠 따뜻한 마음으로
뵈우니 반갑습니다 행복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나라 사과 맛이 저는 좋습니다.
단맛뿐이 아니라 산미도 있어 입안에서
타액선이 활 작 열려 깨물린 사과를 더 맛있게 하여줍니다.
지금도 상상하니 군침이 입안에 가득히 맴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승연님의 댓글

최승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달콤함이 녹아내리는 가을 향에
풍년과 수확의 기쁜 고성에
명상의 끈을 내려놓는다 "
가을은 좋은계절인가 봐요
건강하세요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을이면 한국의 맛난 과일들이 더욱 생각이 나지요.
과일은 고향의 맛이 최고랍니다.
시인님의 가을 명상에 함께 머물러 봅니다. 건안하세요 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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